19일 견본주택 개관…22일 특공 청약 시작
5개 단지 5239가구 중 2561가구 1차 분양
[서울=뉴시스]이연희 기자 = 현대건설이 대전 유성구 도안신도시에 짓는 '힐스테이트 도안리버파크'가 19일 견본주택을 개관하고 오는 22~24일 분양에 나선다.
16일 현대건설에 따르면 대전 유성구 도안지구에 들어서는 이 단지는 총 5개 단지, 지하 2층~지상 최고 35층으로 총 51개 동, 5329가구 규모다. 1단지 1124가구와 2단지 1437가구 등 총 2561가구가 1차 공급 분양을 시작한다.
임대를 제외한 일반분양은 1단지 891가구, 2단지 1222가구 등 2113가구 규모다. 전용면적에 따라 ▲84㎡A 433가구 ▲84㎡B 231가구 ▲101㎡A 139가구 ▲101㎡C 84가구 ▲151㎡P 1가구 ▲170㎡P 3가구, 2단지 ▲84㎡A 348가구 ▲84㎡B 271가구 ▲84㎡C 21가구 ▲84㎡D 117가구 ▲101㎡A 462가구 ▲180㎡P 2가구 ▲240㎡P 1가구로 이뤄져 있다.
힐스테이트 단지는 전 주택형에 현관 창고, 안방 드레스룸 등 넉넉한 수납공간이 조성된다. 전용면적 84㎡A타입의 경우 4베이(Bay) 판상형 구조로 맞통풍이 가능하며, 호텔식 건식 세면대를 적용했다. 입주민의 취향에 맞게 다이닝룸을 바꿀 수 있는 옵션을 제공하고 침실 2와 3을 통합해 방 안의 방으로 꾸밀 수 있도록 선택의 폭을 넓혔다.
커뮤니티 시설로는 1·2단지 각각 골프연습장, 피트니스, 독서실, H 아이숲, H 위드펫, 사우나, 세탁실, 게스트하우스가 들어선다. 1단지의 경우 수영장, 2단지의 경우 프라이빗 영화관이 마련될 예정이다. 지상 25층 이상으로 이뤄진 동 라인에는 피난용 엘리베이터를 포함해 엘리베이터 2대 이상이 설치돼 입주민들의 편의성을 높인다.
힐스테이트 도안리버파크는 도안신도시에서 단일 브랜드 타운으로 조성된다. 내년 12월까지 개발이 완료되면 도안신도시는 총 5만8000여 가구 약 15만명의 인구가 거주하는 도시로 탈바꿈한다.
단지 2㎞ 거리에 있는 교촌동 일대는 나노·반도체 국가산업단지 후보지로 최종 선정됐다. 2030년 완공을 목표로 올해 예비타당성조사가 시행될 예정이다. 대전시는 나노·반도체 산업과 우주항공, 도심항공교통(UAM) 연관산업을 유치해 고부가가치의 첨단산업 클러스터로 조성할 계획이다.
단지 인근에는 서남부종합스포츠타운이 예정돼 있으며 근린공원 예정 부지가 가깝고 단지 일부가 진잠천을 끼고 있다. 도안문화공원, 갑천생태호수공원 등 녹지도 풍부한 편이다.
단지 내에는 어린이집을 비롯해 초등학교와 중학교 예정 부지가 도보권에 위치해 있으며 도안고, 대전체육고, 유성고, 대전외고, 대전예고 등이 가깝다.
교통 여건으로는 대전 도시철도 1호선 구암역, 유성온천역이 가깝고 호남고속도로지선, 경부고속도로, 대전남부순환고속도로, 통영대전고속도로 등 도로 교통망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도보권에는 대전 도시철도 2호선 트램이 개통될 예정이다.
분양은 오는 22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3일 1순위, 24일 2순위 청약이 진행된다. 특별공급은 신생아 특별공급을 비롯해 다자녀가구 특별공급 기본 요건이 완화됨에 따라 자녀 둘 이상이면 지원 가능하다.
일반공급은 대전시 및 세종시·충청남도 거주하고 있으며 청약통장 가입기간 6개월 경과하고 지역별·면적별 예치금액을 충족했다면 무주택자뿐만 아니라 유주택자도 1순위 청약이 가능하다. 각 단지별로 중복 청약이 가능하며, 1차 계약금 2000만원 정액제가 제공된다. 재당첨 제한 및 거주의무기간이 없으며 당첨자 발표일로부터 6개월 이후 전매가 가능하다.
당첨자 발표는 1단지는 오는 30일, 2단지는 31일로 예정돼 있다. 정당 계약은 8월 12~16일 진행된다. 입주는 1단지의 경우 2027년 8월, 2단지는 한 달 뒤인 9월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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