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홍콩 증시는 16일 중국 경기선행에 대한 우려로 매도 선행하면서 속락 개장했다.
항셍지수는 이날 전일 대비 170.88 포인트, 0.94% 밀려난 1만7845.06으로 거래를 시작했다.
홍콩 증시 상장 중국기업주 중심의 H주 지수는 전일보다 61.48포인트, 0.96% 떨어진 6360.19로 장을 열었다.
중국 4~6월 2분기 국내총생산(GDP)이 4.7% 증가해 1~3월 1분기 5.3%보다 둔화했다. 시장 예상 5.1%를 하회했다.
6월 소비 매출액은 작년 같은 달에 비해 2.0% 늘어나는데 그쳤다. 시장 예상 3.4% 증가를 훨씬 밑돌아 내수 부진을 드러냈다. 부동산과 금융 등 지표도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물류주 둥팡해외 국제, 중국핑안보험, 여행 예약 사이트주 트립닷컴, 스포츠 용품주 리닝, 생수주 눙푸 산취안, 온라인 의약품주 징둥닷컴, 알리건강이 급락하고 있다.
유리주 신이보리, 의류주 선저우 국제, 식품주 캉스푸, 안타체육, 귀금속주 저우다푸, 가전주 하이얼즈자, 전동공구주 촹커실업, 맥주주 바이웨이, 자동차 판매주 중성 HD, 전기차주 비야디, 유방보험, 홍콩교역소, 중은홍콩, 초상은행, 건설은행, 마카오 카지노주 진사중국, 인허오락도 떨어지고 있다.
검색주 바이두, 전자상거래주 알리바바, 징둥닷컴, 반도체주 중신국제, 생활 사이트주 메이퇀 뎬핑, 스마트폰주 샤오미, 시가총액 최대 중국 인터넷 서비스주 텅쉰, 컴퓨터주 롄샹집단, 통신주 중국롄퉁, 중국이동, 게임주 왕이, 알루미늄주 중국 훙차오, 중국석유천연가스, 석탄주 중국선화, 화룬전력, 뎬넝실업, 홍콩중화가스, 가스주 신아오 에너지, 부동산주 헨더슨랜드, 선훙카이 지산, 카오룽창 치업, 링잔, 청쿵실업, 항룽지산, 신세계발전, 화룬치지, 룽후집단, 의약품주 시노팜, 야오밍 생물, 스야오 집단이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반면 광학부품주 순위광학은 5% 넘게 급등하고 있다. 의약품주 중국생물 제약, 한썬제약, 야오밍 캉더, 비야디전자, 유제품주 멍뉴유업, 금광주 쯔진광업, 중국석유화공, 지리차, 식육가공주 완저우 국제, 화룬맥주, 위생용품주 헝안국제 역시 견조하게 움직이고 있다.
항셍지수는 오전 10시40분(한국시간 11시40분) 시점에는 224.89 포인트, 1.25% 내려간 1만7791.05를 기록했다.
H주 지수도 10시11분 시점에 78.59 포인트, 1.22% 떨어진 6343.08로 거래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