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중국 웨이난시 '우호결연 10주년' 협력 강화

[구미=뉴시스] 박홍식 기자 = 경북 구미시는 15일 시청에서 국제우호도시인 중국 산시성 웨이난시와 우호결연 10주년 기념 행사를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웨이난시 류리(劉莉) 부시장을 포함한 대표단 30여명이 참석했다.

두 도시는 그동안 함께 걸어온 교류 성과를 되돌아보고 앞으로의 협력 강화 방안 마련에 힘을 쏟기로 했다.

경제, 무역, 문화, 관광 등 산업 전반을 소개하고 양국의 무형문화재인 전통 공연을 선보였다.

구미시는 지난 2014년 11월 한·중 양국 지도자인 박정희와 시진핑의 고향이라는 공통점에 기반해 웨이난시와 정식으로 우호도시 관계를 체결하고 교류 협력의 장을 열었다.

지난 10년간 두 도시는 청소년 홈스테이, 문화, 스포츠, 의료 등 분야에서 활발한 교류를 이어오며 우의를 다졌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구미시와 웨이난시는 2014년 우호결연을 체결한 이래 다양한 분야의 교류를 통해 두 도시 시민간의 이해와 우의를 증진해왔다. 앞으로 산업 전반에서 양측간의 교류가 진일보 확대돼 상호 발전적, 미래 지향적인 협력관계가 구축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웨이난시 대표단은 방문 기간 중 삼성전자와 금오테크노밸리, 구미보건소, 박정희 대통령 생가 등 구미시 기업과 연구기관, 의료기관, 역사 현장을 방문하고 17일 귀국길에 오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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