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대 미혼남녀 각 10명 씩 선정
참여 신청은 22~26일까지
[서울=뉴시스] 이수지 기자 = 미혼남녀 만남 템플스테이 '나는 절로가 칠월칠석 특집으로 돌아온다.
'나는 절로'는 대한불교조계종사회복지재단이 우리 사회 최대 과제인 저출산 문제를 극복하고자 보건복지부와 협력해 진행하는 만남 프로그램이다. 20대와 30대 미혼남녀를 대상으로 긍정적인 결혼관 형성을 위한 교육과 템플스테이를 통한 만남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이번 ‘나는 절로’는 오는 8월9일부터 10일까지 강원도 양양 낙산사에서 열린다.
대한불교조계종사회복지재단 대표이사 묘장스님은 "수려한 경치를 자랑하는 낙산사는 소원을 이루어주는 절로 유명하다"며 "벌써 서른아홉 번째를 맞이한 ‘나는 절로’를 통해 진중한 만남을 갈망하는 청년들에게 좋은 기회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낙산사는 동해 바다가 한눈에 보이는 천혜의 풍광과 많은 불교문화유산이 있는 천년고찰이다. 남해 보리암, 강화도 보문사와 함께 우리나라 3대 해수관음성지이기도 하다.
재단은 견우와 직녀가 만나는 칠월칠석 특집으로 남녀 각 10명씩 선정할 예정이다.
선정된 참가자 20명은 1박2일간 저출산 대응 인식개선 교육, 연애 특강, 레크리에이션, 1대1 로테이션 차담, 낙산사 참배 등의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된다.
지난 6월 진행된 '나는 절로, 한국문화연수원'은 남녀 신청자 248명 중 선발된 참가자 30명에서 커플 7쌍이 탄생하는 성과가 있었다.
'나는 절로, 낙산사'에 참가 희망자는 종교에 상관없이 30대 미혼남녀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신청은 오는 22일 오전 10시부터 이달 26일 오후 1시까지 조계종사회복지재단 홈페이지의 공지사항 구글폼을 통해 접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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