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 바이든-도널드 트럼프는 전날 통화
내용 알려지지 않아…위로와 감사 표한 듯
[서울=뉴시스] 이혜원 기자 = 조 바이든 대통령의 배우자 질 바이든 여사가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피격 사건 관련 배우자 멜라니아 트럼프와 통화한 것으로 알려졌다.
14일(현지시각) 미국 NBC는 백악관 관계자를 인용해 바이든 여사가 이날 오후 멜라니아 여사와 통화로 이야기를 나눴다고 보도했다.
구체적인 내용은 알려지지 않았다. 바이든 여사는 위로를, 멜라니아 여사는 그에 대한 감사를 표했을 것으로 추정된다.
앞서 바이든 대통령도 피격 당일인 전날 트럼프 전 대통령과 통화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14일 대국민 연설에서 "어젯밤 대화했고 그가 괜찮다는 사실에 감사를 느낀다"고 말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도 14일 공개된 뉴욕포스트와 인터뷰에서 통화가 괜찮았다며 바이든 대통령이 매우 친절했다고 말했다. 감사도 표했다.
멜라니아 여사는 피격 사건 다음 날 성명을 내 "남편에게 총알이 날아가는 걸 보면서 내 삶과 (아들) 배런의 삶이 엄청난 변화의 위기에 처해 있다는 걸 깨달았다"며 "폭력을 부추기는 증오와 독설, 단순한 생각을 뛰어넘자"고 촉구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