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23R 홈경기
이동경·맹성웅 데뷔골
7기 전역기념식도 열려
[김천=뉴시스] 박홍식 기자 = 김천상무가 전북을 대파하며 1위를 탈환했다.
15일 김천상무프로축구단에 따르면 전날 오후 경북 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4’ 23R 홈경기에서 전북현대모터스에 4대 0 대승을 거뒀다.
이날은 경기 시작 전부터 경사였다.
정정용 감독의 '6월 이달의 감독상' 시상이 있었다.
경기 중에는 기다리던 이동경의 데뷔골과 리그 첫 선발로 나선 맹성웅도 득점이 있었고, 이진용이 프로통산 100경기를 달성하는 등 경사가 겹쳤다.
김천상무는 4-3-3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골문은 김동헌이 지켰고 백포는 박대원, 김봉수, 박승욱, 박수일이 구축했다.
중원에는 서민우, 맹성웅, 이동경이 공격진은 최기윤, 유강현, 모재현이 선발로 나섰다.
맹성웅의 첫 선발 출장과 김봉수의 센터백 복귀 등 지난 경기에 비해 많은 변화가 있었다. 주장 완장은 박승욱이 찼다.
경기 시작부터 양 팀의 응원전이 뜨거웠다.
7기 전역을 기념해 경기장을 찾은 홈 관중은 힘차게 클래퍼를 치며 선수들을 응원했다.
홈 팬의 열성적인 응원에 힘입어 김천상무는 초반부터 전북을 강하게 몰아쳤다.
수비 시에는 전방 압박을 통해 전북의 전진을 막았다.
공격 상황에서는 빠른 패스 전개와 슈팅으로 수비할 틈을 주지 않았다.
전반 8분, 이동경이 강력한 왼발 슈팅으로 포문을 열었다.
이어 13분, 이동경은 먼 거리에서 프리킥을 직접 처리하며 두 번째 슈팅으로 발끝 감각을 끌어올렸다.
계속해서 김천상무는 두 차례 슈팅으로 전북을 몰아치며 기회를 잡았다.
전반 26분, 페널티박스로 침투하는 최기윤이 수비에 걸려 넘어지며 페널티킥이 선언됐다.
이어 VAR로 확정된 페널티킥을 이동경이 마무리하며 선제골에 성공했다.
김천상무에 유리한 상황이 이어졌다.
33분, 유강현이 상대 수비와 경합하는 과정에서 얼굴을 가격당했고, VAR 이후 경고였던 원심이 퇴장으로 바뀌며 수적 우위까지 점했다.
김천상무는 추가 골을 넣기 위해 맹공을 펼쳤다.
전반 45분, 왼쪽 측면 지공 상황에서 박대원의 패스를 받은 이동경이 다이렉트 슈팅을 날렸다.
공이 윗그물에 맞으며 아쉬움을 삼켰다.
이어진 추가시간, 이번에는 오른쪽에서 맹성웅이 슈팅을 날렸지만 골키퍼 정면으로 향했고, 전반을 1대 0으로 마쳤다.
후반전 포문을 연 팀도 김천상무였다.
후반 48분, 공격 상황에서 상대 수비가 걷은 공을 박수일이 슈팅으로 이어갔다.
아쉽게 골키퍼 선방에 막히며 득점에는 실패했다. 공격은 계속됐다.
수적 우위를 바탕으로 전북 진영에서 패스를 돌리며 기회를 엿봤다.
후반 55분 맹성웅과 이동경이 연이어 중거리 슛을 하며 전북의 골문을 두드렸다.
추가 골을 넣기 위한 움직임이 이어졌다.
김천상무는 후반 59분, 유강현과 최기윤을 빼고 박상혁과 김대원을 투입하며 공격진에 변화를 줬다.
변화는 적중했다.
후반 68분, 전북의 오른쪽 진영에서 서민우가 올린 크로스를 김대원이 머리로 가볍게 돌려 넣으며 추가 골에 성공했다.
이에 서포터즈도 경기장에서 뒤돌아서 발을 구르는 응원으로 화답했다.
그러나 두 골은 배부르지 않았다.
세 번째 골을 위해 공세를 이어갔고 두 골을 추가하며 전북을 완전히 격침시켰다.
후반 추가시간, 이상민의 크로스를 박상혁이 헤더로 마무리하며 세 번째 골을 넣었다.
곧이어 오른쪽 공격에서 올라온 크로스 이후 혼전 상황에서 맹성웅이 집중력을 가지고 슈팅을 때리며 네 번째 골에 성공했다.
경기 종료 후 기자회견에서 정정용 감독은 "한 마디로 '오늘만 같아라'라고 말하고 싶다. 공격 전개와 마무리 등 전체적인 부분에서 좋은 모습이었다. 이 분위기를 팬 분들과 함께 이어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7기 전역 기념식도 약 100명의 팬이 참석한 가운데 김충섭 구단주(김천시장), 김동열 국군체육부대장, 배낙호 대표이사, 최한동 김천시체육회장, 여영각 후원회장의 기념품 전달식, 꽃신 이벤트, 프리허그 이벤트 등이 진행됐다.
비가 오는 날씨에도 전역하는 7기 선수들과 팬들은 웃으며 전역을 축하했다.
한편, 김천상무는 오는 21일 FC서울 원정경기에 나선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15일 김천상무프로축구단에 따르면 전날 오후 경북 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4’ 23R 홈경기에서 전북현대모터스에 4대 0 대승을 거뒀다.
이날은 경기 시작 전부터 경사였다.
정정용 감독의 '6월 이달의 감독상' 시상이 있었다.
경기 중에는 기다리던 이동경의 데뷔골과 리그 첫 선발로 나선 맹성웅도 득점이 있었고, 이진용이 프로통산 100경기를 달성하는 등 경사가 겹쳤다.
김천상무는 4-3-3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골문은 김동헌이 지켰고 백포는 박대원, 김봉수, 박승욱, 박수일이 구축했다.
중원에는 서민우, 맹성웅, 이동경이 공격진은 최기윤, 유강현, 모재현이 선발로 나섰다.
맹성웅의 첫 선발 출장과 김봉수의 센터백 복귀 등 지난 경기에 비해 많은 변화가 있었다. 주장 완장은 박승욱이 찼다.
경기 시작부터 양 팀의 응원전이 뜨거웠다.
7기 전역을 기념해 경기장을 찾은 홈 관중은 힘차게 클래퍼를 치며 선수들을 응원했다.
홈 팬의 열성적인 응원에 힘입어 김천상무는 초반부터 전북을 강하게 몰아쳤다.
수비 시에는 전방 압박을 통해 전북의 전진을 막았다.
공격 상황에서는 빠른 패스 전개와 슈팅으로 수비할 틈을 주지 않았다.
전반 8분, 이동경이 강력한 왼발 슈팅으로 포문을 열었다.
이어 13분, 이동경은 먼 거리에서 프리킥을 직접 처리하며 두 번째 슈팅으로 발끝 감각을 끌어올렸다.
계속해서 김천상무는 두 차례 슈팅으로 전북을 몰아치며 기회를 잡았다.
전반 26분, 페널티박스로 침투하는 최기윤이 수비에 걸려 넘어지며 페널티킥이 선언됐다.
이어 VAR로 확정된 페널티킥을 이동경이 마무리하며 선제골에 성공했다.
김천상무에 유리한 상황이 이어졌다.
33분, 유강현이 상대 수비와 경합하는 과정에서 얼굴을 가격당했고, VAR 이후 경고였던 원심이 퇴장으로 바뀌며 수적 우위까지 점했다.
김천상무는 추가 골을 넣기 위해 맹공을 펼쳤다.
전반 45분, 왼쪽 측면 지공 상황에서 박대원의 패스를 받은 이동경이 다이렉트 슈팅을 날렸다.
공이 윗그물에 맞으며 아쉬움을 삼켰다.
이어진 추가시간, 이번에는 오른쪽에서 맹성웅이 슈팅을 날렸지만 골키퍼 정면으로 향했고, 전반을 1대 0으로 마쳤다.
후반전 포문을 연 팀도 김천상무였다.
후반 48분, 공격 상황에서 상대 수비가 걷은 공을 박수일이 슈팅으로 이어갔다.
아쉽게 골키퍼 선방에 막히며 득점에는 실패했다. 공격은 계속됐다.
수적 우위를 바탕으로 전북 진영에서 패스를 돌리며 기회를 엿봤다.
후반 55분 맹성웅과 이동경이 연이어 중거리 슛을 하며 전북의 골문을 두드렸다.
추가 골을 넣기 위한 움직임이 이어졌다.
김천상무는 후반 59분, 유강현과 최기윤을 빼고 박상혁과 김대원을 투입하며 공격진에 변화를 줬다.
변화는 적중했다.
후반 68분, 전북의 오른쪽 진영에서 서민우가 올린 크로스를 김대원이 머리로 가볍게 돌려 넣으며 추가 골에 성공했다.
이에 서포터즈도 경기장에서 뒤돌아서 발을 구르는 응원으로 화답했다.
그러나 두 골은 배부르지 않았다.
세 번째 골을 위해 공세를 이어갔고 두 골을 추가하며 전북을 완전히 격침시켰다.
후반 추가시간, 이상민의 크로스를 박상혁이 헤더로 마무리하며 세 번째 골을 넣었다.
곧이어 오른쪽 공격에서 올라온 크로스 이후 혼전 상황에서 맹성웅이 집중력을 가지고 슈팅을 때리며 네 번째 골에 성공했다.
경기 종료 후 기자회견에서 정정용 감독은 "한 마디로 '오늘만 같아라'라고 말하고 싶다. 공격 전개와 마무리 등 전체적인 부분에서 좋은 모습이었다. 이 분위기를 팬 분들과 함께 이어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7기 전역 기념식도 약 100명의 팬이 참석한 가운데 김충섭 구단주(김천시장), 김동열 국군체육부대장, 배낙호 대표이사, 최한동 김천시체육회장, 여영각 후원회장의 기념품 전달식, 꽃신 이벤트, 프리허그 이벤트 등이 진행됐다.
비가 오는 날씨에도 전역하는 7기 선수들과 팬들은 웃으며 전역을 축하했다.
한편, 김천상무는 오는 21일 FC서울 원정경기에 나선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