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뉴시스] 차용현 기자 = 경남 남해군은 장충남 군수가 지난 12일 국회를 찾아 2025년 주요사업 예산확보를 위한 활동을 펼쳤다고 15일 밝혔다.
이날 장 군수는 국회를 방문해 서천호·양문석·조승환 의원을 만나 남해군 2025년도 현안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국비 및 특별교부세 지원’ 협조를 요청했다.
장충남 남해군수는 남해~여수 해저터널 건설사업, 남해군 청사 신축사업 등 남해군 주요사업 현황을 설명했다.
또한 남해경찰수련원 신축사업의 총사업비 증액, 국도3호선(삼동~창선) 4차로 확장공사의 원활한 추진, 남해군 생활폐기물 매립시설 조성사업 총사업비 조정 및 국비 반영 등 남해군 주요 사업에 대한 예산확보를 위해 국회 차원의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했다.
이와 함께 남해군의 유일한 지도선이 건조한 지 28년이 경과돼 노후화로 인한 잦은 고장이 발생함에 따라 신규 행정선 마련이 시급하다는 점을 설명하며, 남해군 다목적 행정지도선 신규 건조를 위한 특별교부세 10억원을 요청했다.
해양환경 변화에 따른 불가사리 등 유해생물의 급증으로 양식 패류에 대한 피해가 심각해지면서 이를 자원화하여 활용하기 위한 유해생물 자원화 센터 건립사업 추진을 위한 국비 10억원 지원을 건의하기도 했다.
이에 대해 각 국회의원은 남해군의 요구 사항에 대해 적극적인 검토와 협조를 약속했다.
이날 남해 연고 국회의원인 이성권 의원은 일정상 직접 만나지 못했으나, 의원실을 방문해 관계자들을 만나 남해군의 현안과 발전을 위해서 힘써 줄 것을 요청했다.
장충남 군수는 “우리군 주요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한 국비 확보를 위해 선제적인 대응에 나서는 것은 물론, 국회 및 중앙부처 등과 접촉을 더욱 넓혀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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