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자 보건부 "90명 사망…300명 부상"
[서울=뉴시스] 문예성 기자 = 이스라엘 군이 13일(현지시각) 팔레스타인 피란민이 몰려있는 가자지구 남부 도시 칸 유니스를 공격한데 따른 사망자가 90명으로 늘었다.
AFP통신 등에 따르면 하마스가 통치하는 가자지구 보건부는 성명에서 이스라엘군의 공습으로 최소 90명이 숨지고 300명이 다쳤다고 주장했다.
최소 71명이 사망하고 289명이 다친 것으로 발표된 데 이어 인명피해 규모가 늘어난 것이다.
이스라엘군이 이날 오전 난민 캠프가 집중된 칸 유니스 서쪽 해안에 있는 '인도주의 구역'인 알마와시 등지를 공습했다고 전했다.
이런 가운데 이스라엘군은 이번 공습이 하마스의 군사조직인 알카삼 여단의 무함마드 데이프 사령관과 하마스 칸 유니스 대대를 이끄는 라파아 살라메를 노린 것이라고 주장했다.
데이프는 작년 10월 7일 하마스의 이스라엘 기습 공격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한 인물로 알려졌다.
데이프와 살라메의 상황은 알려지지 않았지만, 일부 이스라엘 일부 매체는 데이프가 이날 폭격에 살해됐을 가능성이 크다고 보도했다.
이스라엘 군은 또 "대부분의 사상자는 하마스 대원일 가능성이 높다"고 주장했다.
반면 하마스 측은 성명에서 이스라엘이 하마스 지휘관을 노려 공습했다는 주장이 거짓이라고 비난했다.
하마스는 “지도자들을 표적으로 삼았다는 점령군(이스라엘)의 주장은 거짓이며 점령군이 팔레스타인 지도자들을 표적으로 삼았다고 주장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며, 그 거짓말은 나중에 폭로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AFP통신 등에 따르면 하마스가 통치하는 가자지구 보건부는 성명에서 이스라엘군의 공습으로 최소 90명이 숨지고 300명이 다쳤다고 주장했다.
최소 71명이 사망하고 289명이 다친 것으로 발표된 데 이어 인명피해 규모가 늘어난 것이다.
이스라엘군이 이날 오전 난민 캠프가 집중된 칸 유니스 서쪽 해안에 있는 '인도주의 구역'인 알마와시 등지를 공습했다고 전했다.
이런 가운데 이스라엘군은 이번 공습이 하마스의 군사조직인 알카삼 여단의 무함마드 데이프 사령관과 하마스 칸 유니스 대대를 이끄는 라파아 살라메를 노린 것이라고 주장했다.
데이프는 작년 10월 7일 하마스의 이스라엘 기습 공격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한 인물로 알려졌다.
데이프와 살라메의 상황은 알려지지 않았지만, 일부 이스라엘 일부 매체는 데이프가 이날 폭격에 살해됐을 가능성이 크다고 보도했다.
이스라엘 군은 또 "대부분의 사상자는 하마스 대원일 가능성이 높다"고 주장했다.
반면 하마스 측은 성명에서 이스라엘이 하마스 지휘관을 노려 공습했다는 주장이 거짓이라고 비난했다.
하마스는 “지도자들을 표적으로 삼았다는 점령군(이스라엘)의 주장은 거짓이며 점령군이 팔레스타인 지도자들을 표적으로 삼았다고 주장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며, 그 거짓말은 나중에 폭로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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