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앞세운 갤럭시 Z6 시리즈 사전예약 진행
[서울=뉴시스] 배요한 기자 = 삼성전자의 폴더블폰 신작 갤럭시 Z6 시리즈가 국내 사전 예약에 돌입하면서 흥행에 성공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증권가는 인공지능(AI) 마케팅과 파리 올림픽 특수 등이 제품 판매의 흥행을 이끌 수 있어 관련 수혜주에 관심을 가져볼 것을 조언했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신작 '갤럭시 Z폴드6'와 '갤럭시 Z플립6'에 대한 사전 예약을 이달 12일부터 18일까지 진행한다. 삼성전자는 지난 10일 프랑스 파리에서'갤럭시 언팩 2024' 행사를 개최하고, AI 기능과 폴더블 폼팩터를 결합한 갤럭시 Z6 시리즈를 공개했다.
갤럭시 Z폴드6는 단점으로 지적 받아온 사용자 체감 품질이 개선됐다. 이를 위해 무게를 이전 모델 253g에서 239g로 줄였고, 접었을 때 두께는 13.4mm에서 12.1mm로 개선됐다. Z플립6는 카메라 성능(5000만 화소 광각 렌즈), 배터리 용량(4000mAh), 발열 등을 개선해 전작의 단점을 보완했다.
이번 신제품은 전작 대비 AI 기능이 강화돼 눈길을 끈다. 구글의 최신 AI 모델 '제미나이'가 탑재돼 언제든 AI를 기반으로 구글 앱과 연동되는 '어시스턴트'를 호출할 수 있고, AI 기반 프로비주얼 엔진이 사진과 영상 촬영·편집·감상까지 모두 지원한다.
AI가 외국어 글을 번역·요약·서식 변환 해주는 '노트 어시스트' 기능의 경우 음성을 바로 글로 바꿔주는 '음성 녹음 텍스트 변환' 기능이 추가됐다. 또 간단한 키워드만 입력하면 AI가 SNS(소셜미디어) 글을 대신 작성해 줄 수도 있다.
대표적인 갤럭시AI 기능인 실시간 통역은 폴더블폰의 듀얼 스크린을 활용해 '대화 모드'를 지원한다. 대화 쌍방이 실시간으로 번역된 텍스트를 메인 스크린과 커버 스크린으로 각각 동시에 확인하며 대화 할 수 있다.
갤럭시 Z6 시리즈가 강력한 AI 성능을 탑재하면서 노태문 삼성전자 사장은 전작 대비 판매 성장률 10% 이상의 성과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AI 뿐만 아니라 카메라, 배터리 등에서도 좋은 성능을 갖춰, 과거처럼 전작 대비 10% 이상 판매 성장률이 기대된다는 설명이다.
증권업계는 갤럭시Z6 시리즈가 AI 마케팅과 올림픽 특수를 통해 초기 흥행에 성공하면 과거 S24처럼 추가 수요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초기 흥행에 성공할 경우 폴더블 밸류 체인들은 3분기까지 양호한 실적 흐름이 기대된다고 내다봤다.
메리츠증권은 갤럭스 Z6 시리즈 수혜주로 세경하이테크(폴더블용 보호필름), 파인엠텍(내외장 힌지), 뉴파워프라즈마, KH바텍(외장힌지) 등을 꼽았다.
양승수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AI를 탑재한 S24의 경우 초기 5개월 판매량이 전작을 12.7% 상회했다"며 "이번에 공개한 다수의 AI 기능이 소비자 효용 극대화로 이뤄질 경우 판매량 눈높이가 상향 조정될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10월 전후로 추가 공개될 갤Z폴드6 '슬림 모델'이 주가의 상승 요인으로 작용할 여지가 존재한다"며 "올해는 한국과 중국 위주로 한정적인 출시가 예상되나 내년부터 글로벌 시장으로 출시가 확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14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신작 '갤럭시 Z폴드6'와 '갤럭시 Z플립6'에 대한 사전 예약을 이달 12일부터 18일까지 진행한다. 삼성전자는 지난 10일 프랑스 파리에서'갤럭시 언팩 2024' 행사를 개최하고, AI 기능과 폴더블 폼팩터를 결합한 갤럭시 Z6 시리즈를 공개했다.
갤럭시 Z폴드6는 단점으로 지적 받아온 사용자 체감 품질이 개선됐다. 이를 위해 무게를 이전 모델 253g에서 239g로 줄였고, 접었을 때 두께는 13.4mm에서 12.1mm로 개선됐다. Z플립6는 카메라 성능(5000만 화소 광각 렌즈), 배터리 용량(4000mAh), 발열 등을 개선해 전작의 단점을 보완했다.
이번 신제품은 전작 대비 AI 기능이 강화돼 눈길을 끈다. 구글의 최신 AI 모델 '제미나이'가 탑재돼 언제든 AI를 기반으로 구글 앱과 연동되는 '어시스턴트'를 호출할 수 있고, AI 기반 프로비주얼 엔진이 사진과 영상 촬영·편집·감상까지 모두 지원한다.
AI가 외국어 글을 번역·요약·서식 변환 해주는 '노트 어시스트' 기능의 경우 음성을 바로 글로 바꿔주는 '음성 녹음 텍스트 변환' 기능이 추가됐다. 또 간단한 키워드만 입력하면 AI가 SNS(소셜미디어) 글을 대신 작성해 줄 수도 있다.
대표적인 갤럭시AI 기능인 실시간 통역은 폴더블폰의 듀얼 스크린을 활용해 '대화 모드'를 지원한다. 대화 쌍방이 실시간으로 번역된 텍스트를 메인 스크린과 커버 스크린으로 각각 동시에 확인하며 대화 할 수 있다.
갤럭시 Z6 시리즈가 강력한 AI 성능을 탑재하면서 노태문 삼성전자 사장은 전작 대비 판매 성장률 10% 이상의 성과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AI 뿐만 아니라 카메라, 배터리 등에서도 좋은 성능을 갖춰, 과거처럼 전작 대비 10% 이상 판매 성장률이 기대된다는 설명이다.
증권업계는 갤럭시Z6 시리즈가 AI 마케팅과 올림픽 특수를 통해 초기 흥행에 성공하면 과거 S24처럼 추가 수요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초기 흥행에 성공할 경우 폴더블 밸류 체인들은 3분기까지 양호한 실적 흐름이 기대된다고 내다봤다.
메리츠증권은 갤럭스 Z6 시리즈 수혜주로 세경하이테크(폴더블용 보호필름), 파인엠텍(내외장 힌지), 뉴파워프라즈마, KH바텍(외장힌지) 등을 꼽았다.
양승수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AI를 탑재한 S24의 경우 초기 5개월 판매량이 전작을 12.7% 상회했다"며 "이번에 공개한 다수의 AI 기능이 소비자 효용 극대화로 이뤄질 경우 판매량 눈높이가 상향 조정될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10월 전후로 추가 공개될 갤Z폴드6 '슬림 모델'이 주가의 상승 요인으로 작용할 여지가 존재한다"며 "올해는 한국과 중국 위주로 한정적인 출시가 예상되나 내년부터 글로벌 시장으로 출시가 확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