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뉴시스] 서희원 기자 = 경남 함양군은 국토교통부의 지역 수요 맞춤 지원 정부 공모사업에 ‘우리 안의 문화쉼터, 용추문화예술특화타운 조성사업’이 최종 선정됐다고 12일 밝혔다.
공모사업은 안의면 하원리 일원에 2023년에 폐관된 함양약초과학관을 리모델링해, 인접한 용추아트밸리의 지역자원과 연계한 예술과 관광을 접목한 새로운 형태의 도농 상생의 지역 문화예술 거점을 조성코자 계획됐다.
함양군은 이번 공모에 최종 선정돼 국비 25억원을 확보해 생활예술 기반의 안의권역 지역 문화 거점 사업 추진에 탄력을 받게 됐다.
용추 문화예술 특화 타운 조성사업은 총사업비 39억여원을 들여 입주 예술가를 위한 레지던시와 창작실, 관광객과 지역 주민을 위한 아트팝업 스토어와 용추위크, 문화예술 체험 프로그램, 먹거리장터 등 문화예술과 관광을 접목한 지역경제 활성화 기반의 다양한 콘텐츠 사업이 추진된다.
진병영 군수는 “이번 예산 확보로 안의 권역이 문화적 고립감에서 벗어나, 함양군 지역 문화예술 거점으로 거듭나는 계기가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사업 추진 과정에서 지역민의 의견을 적극 반영하여 지역 수요 맞춤 지원사업의 성공적 모델을 만들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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