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뉴시스] 서희원 기자 = 경남 거창군은 오는 31일까지 왕우렁이 유실로 인한 생태계 교란 등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벼 재배에 사용되는 제초용 왕우렁이 일제 수거기간을 운영한다고 12일 밝혔다.
우렁이농법은 노동력이 적게 들고 잡초 제거 효과가 높아 벼 재배 농가에서 선호하는 방법이다. 올해 거창군에서는 1180개소 농가를 대상으로 약 13t의 왕우렁이를 공급했다.
한편 유실된 왕우렁이는 자연환경에 피해를 줄 수 있으므로, 왕우렁이 지원사업 참여 농가는 논에서 물을 빼는 시점과 장마철 등을 감안해 농경지와 농수로 주변 왕우렁이와 알을 제거할 필요가 있다.
거창대학, 직업교육박람회 학과체험관 운영
경남도립거창대학(총장 김재구)은 지난 11일부터 13일까지 창원컨벤션센터(CECO) 제1전시관에서 개최되는 ‘2024 경남직업교육박람회’에 참가하고 있다.
이번 박람회는 ‘취업으로 더 빛나는 미래’로 라는 주제로 경남지역의 중·고등학생, 학부모 등을 대상으로 다양한 분야의 진로·직업 탐색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개최되었으며, 거창대학을 포함한 13개의 직업체험관과 37개 직업계 고교, 60개의 기업체 등이 참가했다.
거창대학은 VR기기를 활용한 간호 술기 체험 및 산업용 드론 조종 체험 부스를 교수 입회하에 재학생들의 재능기부로 운영했다.
간호학과에서는 심폐소생술 교육을 진행해 실제 응급상황이 발생했을 때 일련의 과정을 가상현실에서 훈련할 수 있는 의료 체험을, 드론토목학부에서는 다양한 산업용 드론을 관람하고 드론실기비행 조종 시뮬레이션 체험을 할 수 있는 부스를 운영한다.
거창교육지원청, 유치원 교원연수 및 소통방 운영
경남 거창교육지원청(교육장 김인수)은 지난 11일 지원청 3층 아우름누리에서 공립유치원 교원을 대상으로 역량강화 연수와 소통방을 운영했다고 12일 밝혔다.
연수는 ‘부적응 유아와 교원을 위한 음악 치유의 이론과 실제’라는 주제로 부적응 유아 뿐 만 아니라 유치원 교원의 심신 치유법을 모색하는 시간으로 마련됐다.
이어진 유치원 교원 소통방은 소통과 협력의 민주적인 유치원 문화가 형성될 수 있도록 다양한 현장 의견을 나누며 소통하고 공감하는 시간으로 진행됐다.
한편 연수회엔 관내 유치원장, 원감, 교사들이 적극 참석해 교사 출신 문화예술전문강사의 특별한 강연과 피아노 연주, 노래까지 어우러진 교원 역량강화 연수를 즐기며 긍정적인 배움으로 협력하는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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