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소방재난본부, 지난 5년간 온열질환 출동건수 130건
온열질환자 중 60대 33명, 70대 35명, 80대 이상 18명 등
[부산=뉴시스] 하경민 기자 = 지난 5년간 여름철 부산 내 온열질환 관련 119출동 건수는 지속적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60대 이상 고령층이 전체 60% 이상을 차지했다.
12일 부산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지난 5년간 여름철 온열질환 관련 출동 건수는 2019년 10건, 2020년 27건, 2021년 10건, 2022년 22건, 2023년 61건 등 총 130건이다.
특히 지난해의 경우 전년도에 비해 온열질환 출동이 3배 가까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5년간 시간대별 온열질환 발생은 오후 3시가 26명(20%)으로 가장 많았고, 전체 82.3%(107명)가 오전 11시~오후 5시에 집중됐다.
연령별 온열질환자는 60대 33명, 70대 35명, 80대 이상 18명 등 60대 이상 고령층이 86명으로 전체의 66.1%를 차지했다.
장소별로는 집(28명)이 가장 많았고, 이어 도로외교통지역(25명), 도로(18명), 바다·강·산·논·밭(17명), 공장·산업·건설현장(13명) 등의 순으로 뒤를 이었다.
지역별로는 금정구 18명, 부산진구 14명, 사하구 12명, 사상구 10명 등의 순으로 온열환자가 많이 발생했다.
온열질환자 발생과 일 최고 체감온도와의 관계를 살펴보면, 폭염주의보 발령 기준인 체감온도 33도부터 환자가 대폭 증가해 전체의 70%를 넘었지만, 폭염경보 발령 기준인 35도 이후로는 발생 건수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폭염경보 발효 시 야외 활동을 자제하는 경향 때문으로 분석됐다.
부산소방재난본부는 "장마 이후 본격적인 폭염에 대비해 온열질환 발생 위험군인 70대 이상 고령층을 대상으로 한 실내 냉방 시설 확충과 무더위 쉼터 운영 등 대책 강화가 필요하다"면서 "아울러 각종 산업시설의 폭염 대비 안전수칙 준수 및 안전교육 강화해야 한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12일 부산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지난 5년간 여름철 온열질환 관련 출동 건수는 2019년 10건, 2020년 27건, 2021년 10건, 2022년 22건, 2023년 61건 등 총 130건이다.
특히 지난해의 경우 전년도에 비해 온열질환 출동이 3배 가까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5년간 시간대별 온열질환 발생은 오후 3시가 26명(20%)으로 가장 많았고, 전체 82.3%(107명)가 오전 11시~오후 5시에 집중됐다.
연령별 온열질환자는 60대 33명, 70대 35명, 80대 이상 18명 등 60대 이상 고령층이 86명으로 전체의 66.1%를 차지했다.
장소별로는 집(28명)이 가장 많았고, 이어 도로외교통지역(25명), 도로(18명), 바다·강·산·논·밭(17명), 공장·산업·건설현장(13명) 등의 순으로 뒤를 이었다.
지역별로는 금정구 18명, 부산진구 14명, 사하구 12명, 사상구 10명 등의 순으로 온열환자가 많이 발생했다.
온열질환자 발생과 일 최고 체감온도와의 관계를 살펴보면, 폭염주의보 발령 기준인 체감온도 33도부터 환자가 대폭 증가해 전체의 70%를 넘었지만, 폭염경보 발령 기준인 35도 이후로는 발생 건수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폭염경보 발효 시 야외 활동을 자제하는 경향 때문으로 분석됐다.
부산소방재난본부는 "장마 이후 본격적인 폭염에 대비해 온열질환 발생 위험군인 70대 이상 고령층을 대상으로 한 실내 냉방 시설 확충과 무더위 쉼터 운영 등 대책 강화가 필요하다"면서 "아울러 각종 산업시설의 폭염 대비 안전수칙 준수 및 안전교육 강화해야 한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