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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산=뉴시스] 박준 기자 = 영남대학교가 정부재정지원사업에 잇따라 선정됐다.
12일 영남대에 따르면 교육부와 한국산업기술진흥원이 발표한 반도체 특성화대학 지원사업에 영남대는 비수도권 동반성장형 유형으로 금오공대와 함께 선정됐다.
반도체 특성화대학 지원사업은 대학이 산업계 수요에 기반한 학사 인재를 양성할 수 있도록 첨단산업 분야 양성체계 구축, 교원 확보, 실험·실습 기반 시설 조성 등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지난해부터 추진해 오고 있는 사업이다.
사업 선정으로 영남대는 금오공대와 함께 오는 2028년까지 최대 4년간(2+2년) 280억원(국비, 지자체 투자금, 교비 등 총 사업비 규모는 약 298억원)으로 사업하게 된다.
이 사업 시행으로 ▲대학·산업 연계에 기반한 지역거점 반도체특성화대학을 통해 차세대 모빌리티 반도체 산업을 주도할 전문인재 양성 및 공급 체계 구축 ▲영남대의 강점인 소자·공정개발 분야와 금오공대의 강점인 소재/회로·시스템 분야가 결합하고 기업의 수요를 반영한 반도체 산업 견인 ▲전 주기적 차세대 모빌리티 반도체 실무인력 양성 및 산학협력체제 구축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한다.
영남대는 교육부와 한국산업기술진흥원이 주관하는 첨단산업 인재양성 부트캠프 사업(바이오 분야)에도 선정됐다.
이 사업은 대학이 기업과 협업해 첨단산업 분야 취업을 희망하는 학생에게 단기 집중교육 프로그램을 개발·제공하는 사업이다.
영남대의 바이오 관련 의생명공학과, 화학과, 약학부 등 8개 학과를 중심으로 경북도, 참여기업이 함께 첨단 바이오의약산업 현장 실무 능력을 갖춘 인재양성 및 공급을 비전으로 ▲바이오의약분야 현장성 높은 교육 인프라 활용 및 개선 ▲산업계 요구를 반영한 실효성 높은 교육 프로그램 운영 및 개발 ▲효율적인 단기집중교육을 위한 학사운영 및 교원 지원 등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바이오 분야에서 선정된 영남대는 앞으로 5년간(3+2) 매년 14억원씩 총 70억원의 국비를 지원받는다.
최외출 총장은 "반도체와 바이오의약 분야 등 첨단산업 특성화와 실무형 인재 양성에 최선을 다해 지역의 혁신과 성장 그리고 상생발전을 선도하는 대학, 지역을 넘어 지구촌 공동번영에 공헌하는 대학으로 거듭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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