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격전 3개주 포함 8개주 EV시설에 2.34조원 보조금 발표"

[워싱턴=AP/뉴시스] 유세진 기자 = 바이든 미 행정부는 11일 미시간과 펜실베이니아, 조지아 등 3개 대통령선거 격전지를 포함한 8개 주에 전기차 제조 및 조립 현장을 재가동하거나 확장하도록 돕기 위한 보조금 17억 달러(약 2조3441억원)를 지급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백악관은 노조 일자리 수천개를 창출하거나 유지하고, 오랫동안 미국 경제를 견인해온 자동차 기반 지역사회 지원을 위한 이러한 보조금은 3개 격전주 외에도 오하이오, 일리노이, 인디애나, 메릴랜드, 버지니아주의 전기차 시설에 지급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보조금은 전기 오토바이와 스쿨버스,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 대형 상용 트럭 배터리, 전기 SUV 등 광범위한 자동차 공급망을 포괄하고 있다고 백악관은 덧붙였다.

조 바이든 대통령은 "청정 에너지 경제 건설은 자동차 노동자들과 자동차 회사 모두에게 윈-윈이 될 수 있고 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획기적인 2022년 기후법에 의해 지급되는 보조금은 자동차 산업의 미래가 미국 노조원들에 의해 미국에서 이루어지도록 하겠다는 그의 약속을 이행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백악관은 말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트럼프 전 행정부에서 버려졌던 노동자들이 이러한 보조금을 포함한 우리 정부의 정책을 지지하며 재기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과의 대선 후보 토론에서 자신의 부진한 성적을 인정했지만 낸시 펠로시 전 하원의장을 포함한 많은 민주당 의원들이 그에 대한 신임을 거부하고 있음에도 불구, 사퇴를 거부하고 있다.

반면 트럼프 전 대통령은 전직 대통령 최초로 중범죄 혐의로 유죄 판결을 받았지만 계속 공화당을 장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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