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형 스마트팜 창업거점 설립, 일자리와 주거시설 제공
[공주=뉴시스]송승화 기자 = 충남 공주시는 행정안전부가 추진한 ‘고향올래(GO鄕 ALL來) 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 총사업비 14억원(국비 7억원)을 확보했다.
11일 시에 따르면 ‘고향올래 사업’은 체류형 생활인구를 확보, 지역경제 활력을 목적으로 지방소멸 위기와 인구 이동성 증가 등 급변하는 정책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추진된 사업이다.
공모는 ▲두 지역살이 ▲로컬유학 ▲로컬벤처 ▲휴가지 원격근무(워케이션) ▲은퇴자 마을 등 다섯 가지 분야로 진행됐다.
충남도내 지자체로는 유일하게 선정된 공주시는 ‘로컬벤처’ 분야 지원을 받아 도시형 스마트팜 ‘팜잇다원’ 사업을 추진한다.
스마트팜을 주제로 외식창업 및 공유카페 공간을 만들어 창업 및 네트워킹 프로그램을 지원해 일자리와 주거시설을 제공한다는 것이 핵심이다. 현재 추진 중인 청년 맞춤형 공유 주택 ‘가치잇다’ 사업과도 연계해 청년 거주시설과 문화공간을 확보할 계획이다.
장소는 중동 폐식당과 산성동 미니식물원을 활용할 예정으로 시는 곧바로 기본 및 실시 설계에 착수한 뒤 공사에 들어가 내년 하반기부터는 운영에 돌입할 예정이다.
최원철 공주시장은 “민선8기 들어 인구 대응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생활인구’ 활용 정책에 집중해 왔는데 ‘고향올래’ 사업 취지와 일맥상통한다”며 “생활인구 유입을 통해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는 모범사례로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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