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 최대, 8월 호치민에 한국 스타트업 약 200개사 참여
㈜효성 후원 대학생 교류, 투자IR 등 스타트업 전면교류
[전주=뉴시스] 김민수 기자 = 전북창조경제혁신센터(센터장 강영재)는 11일 전북센터 파트너 기관인 호치민시 ‘사이공이노베이션허브’에서 올해 8월 예정인 'MEGA US Expo 2024' 사전 컨퍼런스를 열고 현지 언론사 및 파트너 대상 본격적인 홍보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MEGA US Expo’는 한-베 스타트업 교류를 목적으로 베트남 최대 도시인 호치민시에서 개최되는 행사로 올해 3회차를 맞는다.
올해 'MEGA US Expo’는 ㈜효성의 후원을 비롯해 도·내외 스타트업 약 200개사, 전국 10개 대학, 6개 테크노파크, 3개 창경센터 등 국내 27개 기관이 참여, 역대 최대 규모로 치러질 예정이다.
2022년 코로나19 엔데믹을 앞두고, 침체된 국내 스타트업의 해외 시장진출을 목적으로 기획된 이 행사는 당초 국내 기업들의 전시 부스 위주로 수출 목적성이 강했던 반면, 작년 전북센터와 호치민 과학기술부 협약 이후에 양국 대학생 간 기업가정신 함양과 창업 아이디어 경진대회인 ‘유니브스타’ 등이 추가됐다.
또한 올해에는 한국과 베트남, 프랑스, 싱가포르 등 다국적 VC 약 20개사가 참여하는 투자 프로그램 ‘벤처스타IR’ 행사와 현지 인플루언서 등을 활용해 온라인 시장을 공략하는 ‘라이브커머스’까지 더해져 명실 공히 양국 스타트업의 교류의 장으로 확대될 예정이다.
이번 ‘MEGA US Expo 컨퍼런스’에서는 본 행사 규모의 확장에 따라 호치민에 소재하고 있는 기업인 단체(여성, 청년, 중년 등) 1000여명의 협회장들을 홍보대사로 위촉하고 ‘MEGA US Expo 2024‘ 행사에 참여할 수 있도록 독려해 한국 기업들의 다양한 파트너를 확보할 수 있도록 노력했다.
또 컨퍼런스 기간 동안 베트남 과기부 산하 핵심 기관인 NATEC(베트남혁신기업진흥청)과 NSSC(국가창업지원센터)를 연달아 만나, ‘창조경제혁신센터’로 대표되는 스타트업 생태계 조성 방안에 대한 교류도 확대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강영재 전북센터장은 “일찌감치 스타트업 진출 신흥 유망시장으로 부각된 베트남인 만큼 지난 수년간의 노력이 점차 결실을 맺어가는 것 같아 기대가 크다”면서 “스타트업 간 교류를 매개체로 양국 지방정부 간 교류협력의 관계도 더욱 발전시켜 나갈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밝혔다.
'MEGA US Expo 2024’는 8월22일부터 24일까지 호치민 화이트 팰리스 컨벤션 센터에서 열릴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