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미국 뉴욕 증시는 10일 인공지능(AI) 반도체에 대한 기대로 매수 선행하면서 상승 개장했다가 혼조세로 진행하고 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산업지수는 이날 일진일퇴하면서 오전 10시10분(동부시간) 시점에 전일 대비 8.29 포인트, 0.02% 내려간 3만9283.68을 기록했다.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일보다 18.26 포인트, 0.33% 오른 5595.27로 거래됐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전일에 비해 110.81 포인트, 0.60% 상승한 1만8540.10으로 움직였다. 7거래일 연속 오르고 있다.
연방준비제도(Fed 연준)가 9월 기준금리를 인하한다는 기대도 주력주를 중심으로 매수를 부추기고 있다.
다만 물가지표 발표를 하루 앞두고 관망세가 퍼지면서 다우존스 지수는 소폭 하락하고 있다.
세계 반도체 위탁생산 1위인 대만 TSMC 6월 매출액이 AI용 반도체 호조로 전년 동월보다 32.9% 급증했다.
이에 TSMC 주요 고객인 엔비디아, AMD 등에 매수가 선행하면서 견조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기계주 하니웰, 스마트폰주 애플, 화학주 다우, 바이오주 암젠, 마이크로소프트, 보험주 트래블러스, 의약품주 머크, 석유 메이저주 셰브런, 홈디포, 시스코 시스템, 맥도널드가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반면 고객정보 관리주 세일스포스, 건설기계주 캐터필러 등은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항공기주 보잉, 반도체주 인텔, 골드만삭스, JP 모건 체이스, 오락주 월트디즈니, 아마존닷컴, 코카콜라, 신용카드주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역시 밀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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