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틀간 최대 300㎜ 쏟아진 전북…피해 잇따라 발생(종합)

기사등록 2024/07/10 13:49:22

최종수정 2024/07/10 14:2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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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방 무너지고 도로 침수되고… 완주·군산 피해 심각

[완주=뉴시스] 김얼 기자 = 전북지역에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가 이어지고 있는 10일 전북 완주군 대둔산로에 산사태가 발생해 낙석이 도로를 점령했다. 2024.07.10. pmkeul@newsis.com
[완주=뉴시스] 김얼 기자 = 전북지역에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가 이어지고 있는 10일 전북 완주군 대둔산로에 산사태가 발생해 낙석이 도로를 점령했다. 2024.07.10. [email protected]
[전주=뉴시스]최정규 기자 = 전북에 이틀간 최대 300㎜의 비가 쏟아진 가운데 전북에서 각종 피해가 잇따르고 있다.

10일 전북특별자치도에 따르면 밤사이 내린 비로 완주 금곡저수지 사면이 유실됐고, 완주 장선천 제방 유실이 3건이나 발생했다. 또 완주 화산교 교각도 유실됐다.

군산에서는 주택침수 17건이 발생했으며 군산·익산·진안·고창·부안 등 5개 시군에서 농작물 344.1㏊가 침수됐다.

실제 완주군 운주면에서 제방이 무너져 14세대 23명이 대피했으며, 군산에서도 48세대 71명, 익산 30세대 68명이 마을회관 등으로 대피했다.

군산시의 경우 성산면 야산의 토사가 주변 빌라로 밀물처럼 유입돼 주민 22명이 긴급 대피했다.

[완주=뉴시스] 김얼 기자 = 전북지역에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가 이어지고 있는 10일 전북 완주군 운주면의 한 도로가 흐르는 빗물 때문에 보이지 않고 있다. 2024.07.10. pmkeul@newsis.com
[완주=뉴시스] 김얼 기자 = 전북지역에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가 이어지고 있는 10일 전북 완주군 운주면의 한 도로가 흐르는 빗물 때문에 보이지 않고 있다. 2024.07.10. [email protected]
나운동의 한 아파트 주민 26명도 산사태 우려로 대피하기도 했다. 야산에서 쓸려 내려온 토사는 이 아파트 앞 도로까지 침범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오후 1시 기준 주요 지점 누적 강수량(9일 오전 0시~10일 오후 1시)은 익산 함라 312.5㎜, 군산 어청도 295.0㎜, 무주 덕유산 256.0㎜, 장수 237.9㎜, 진안 주천 209.5㎜, 임실 신덕 194.0㎜, 완주 구이 179.5㎜, 전주 156.8㎜ 등을 기록하고 있다.    

전북에 내려졌던 호우특보는 모두 해제됐다.

전북자치도는 이날 새벽부터 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 1단계에서 3단계로 격상했다.

[완주=뉴시스] 최정규 기자 = 전북 완주군 운주면의 장선천이 범람해 고립된 주민을 소방대원들이 구조하고 있다. (전북특별자치도소방본부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완주=뉴시스] 최정규 기자 = 전북 완주군 운주면의 장선천이 범람해 고립된 주민을 소방대원들이 구조하고 있다. (전북특별자치도소방본부 제공).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전주, 남원, 김제, 장수 등의 5개소의 둔치주차장과 익산 동연과 송학 등 지하차도가 통제됐다. 또 전북의 국립공원 4곳과 도립공원 6곳, 군립공원 2곳 등 담방로와 30개 하천 43개 하천산책로도 통제되고 있다.

김관영 도지사는 "앞서 내린 비로 지반이 약해져 있는 만큼 산사태 우려 지역, 급경사지는 물론 낙석 등 토사 붕괴가 우려되는 시설은 꼼꼼히 점검해달라"며 "응급 복구도 신속히 이뤄질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하라"고 지시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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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등록 2024/07/10 13:49:22 최초수정 2024/07/10 14:2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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