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진 민주당 세종갑 지역위원장 "차기 세종시장 불출마"

[세종=뉴시스]송승화 기자 = 2년 뒤 2026년 실시되는 지방선거에 더불어민주당 이강진 세종 갑 지역위원장이 세종시장 불출마를 명확히 했다.

9일 이 위원장은 세종시청 기자실을 찾아 지역 정치권에서 자주 언급되는 시장 후보 출마설에 대해 “시장에 출마하면 120일 전에 사퇴해야 되고 그럼 지역위원장(자리가)이 공백이 되는데 그걸 당원들이 용납하겠냐”며 불출마 의사를 밝혔다.

그러면서 8월로 예정된 민주당 세종시당 위원장 도전에 대해 “고민 중이다”라며 출마에 여지를 남겼다.

그는 “단순히 다음 지방선거 공천이 아니고 정말로 시당의 지금 운영과 문제는 무엇이며 극복하려면 어떻게 해야되고, 전국에서 가장 모범적인 시당이 되려면 무엇을 해야 하는지를 고민 중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재선인 강준현 의원은 오는 12일 세종시당 위원장 출마를 위한 기자 회견을 예고, 이강진 위원장이 출마로 마음을 굳히면 경선을 통한 선출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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