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N, 부산·경남 최초 AI 제작 뉴스 방송

[부산=뉴시스]김민지 기자 = 부산·경남 민영방송 KNN은 동남권 최초로 지난 6일 오후 8시20분 인공지능(AI) 기술로 제작한 '뉴스아이'를 방송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에 도입된 AI 기술은 앵커의 모습과 목소리를 학습한 AI가 뉴스 원고를 입력하면 화면으로 만들어 내는 방식이다.

AI 앵커의 모습과 음성은 아나운서 직원을 활용한 자료 영상을 반복 학습해 만들어졌다.

KNN은 앞으로 한 달가량 매주 토요일 AI 뉴스를 제작해 발생할 수 있는 여러 상황을 시험해 볼 예정이다.

이후 내외부의 평가를 거쳐 단계적으로 주말 뉴스에 AI를 활용하는 방안 등을 고려할 계획이다.

KNN 관계자는 "재난이나 대형사고 등 긴급한 상황이 발생할 경우에는 기존 제작하는 방식으로 신속하게 전환해 보도에 차질이 없도록 준비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 뉴스 제작을 계기로 향후 지역 대학, 지역 AI 기업과 협업을 통해 AI 산업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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