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릭슨 컨슈머랩, '2030년대 10대 소비자 트렌드' 보고서 발표
"AI 수용 않는 게 성공 열쇠…AI 영향력 확대되도 인간 역할 중요"
"통신사, 소비자들의 AI 우려 해소하기 위해 선제적으로 나서야"
![[서울=뉴시스] 에릭슨 컨슈머랩은 '2030년대 10대 소비자 트렌드: AI가 주도하는 미래' 보고서를 발표했다. 사진은 생성형 AI가 만든 이미지. (사진=에릭슨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4/07/09/NISI20240709_0001596728_web.jpg?rnd=20240709094413)
[서울=뉴시스] 에릭슨 컨슈머랩은 '2030년대 10대 소비자 트렌드: AI가 주도하는 미래' 보고서를 발표했다. 사진은 생성형 AI가 만든 이미지. (사진=에릭슨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심지혜 기자 = 2030년에는 인공지능(AI)이 사람들의 결정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다만 AI에 대한 무조건적으로 수용하는 것보다 그렇지 않는 게 성공에 도움이 된다는 분석이다.
글로벌 통신장비 기업 에릭슨 산하 에릭슨 컨슈머랩은 전 세계 13개 도시의 얼리어답터 6500여 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를 바탕으로 '2030년대 10대 소비자 트렌드: AI가 주도하는 미래' 보고서를 9일 발표했다.
에릭슨 컨슈머랩은 2030년대에는 소비자 80%가 AI를 활용해 삶에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결정을 내릴 것으로 전망했다.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증강현실(AR) 및 가상현실(VR) 기기, 생성형 AI 등에 익숙한 얼리어답터는 AI에 대해 희망적인 유형과 두려움을 느끼는 유형, 두 가지로 나뉘었다.
AI에 대해 희망적인 유형은 응답자 중 51%로 과반을 차지했으며, 34%의 응답자는 AI에 두려움과 불안을 느낀다고 답변했다.
희망적인 유형의 사람 중 37%는 2030년까지 자신의 삶에서 AI를 사용하는 방식을 온전히 제어할 것이라고 했지만 두려움을 느끼는 유형 중에는 27%만이 그렇다고 답했다.
또한 AI에 대해 희망적인 유형과 두려움을 느끼는 유형 중 AI를 가능한 한 많이 활용할 것이라 답한 비율은 각각 53%, 26%로 나타났다.
에릭슨 컨슈머랩은 AI 맞춤형 디바이스가 출시되고 있다는 점도 언급했다. 이러한 디바이스는 아직 스마트폰을 대체할 수 없지만 글로벌 반도체 기업이 AI에 특화된 신경망 처리 장치(NPU) 개발에 주력하고 있는 만큼 성능이 빠르게 향상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AI를 수용하지 않는 것이 오히려 성공의 열쇠가 될 수 있다는 분석도 제시했다. 응답자 중 일부는 AI의 조언을 무시한 사람이 2030년대의 혁신가가 되고, 이러한 저항이 긍정적인 결과를 가져올 것으로 내다봤다.
이는 AI의 영향력이 확대되는 시대에도 인간의 역할이 중요함을 시사한다.
AI 시대 10대 소비자 트렌드는 ▲AI 쇼퍼 ▲생성형 패션 ▲감성적 시나리오 ▲휴먼 디지털 트윈 ▲프로그래밍된 자녀 ▲AI 통치 ▲권한이 없는 직원 ▲데이터 무질서 ▲ AI 통제 상실 ▲키 관리자 등이 있다. 응답자 대다수에 해당하는 95%가 이러한 트렌드 중 일부는 현실화될 것이라고 답했다.
마이클 비요른 에릭슨 컨슈머&인더스트리랩 리서치 의제 및 품질 총괄은 "통신 업계가 향후 네트워크 트래픽에도 영향을 미치는 AI 시대 소비자 트렌드에 적극적으로 대응해야 한다"며 "특히 소비자가 AI에 가지고 있는 우려를 해소하기 위해 선제적으로 나설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iming@newsis.com
글로벌 통신장비 기업 에릭슨 산하 에릭슨 컨슈머랩은 전 세계 13개 도시의 얼리어답터 6500여 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를 바탕으로 '2030년대 10대 소비자 트렌드: AI가 주도하는 미래' 보고서를 9일 발표했다.
에릭슨 컨슈머랩은 2030년대에는 소비자 80%가 AI를 활용해 삶에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결정을 내릴 것으로 전망했다.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증강현실(AR) 및 가상현실(VR) 기기, 생성형 AI 등에 익숙한 얼리어답터는 AI에 대해 희망적인 유형과 두려움을 느끼는 유형, 두 가지로 나뉘었다.
AI에 대해 희망적인 유형은 응답자 중 51%로 과반을 차지했으며, 34%의 응답자는 AI에 두려움과 불안을 느낀다고 답변했다.
희망적인 유형의 사람 중 37%는 2030년까지 자신의 삶에서 AI를 사용하는 방식을 온전히 제어할 것이라고 했지만 두려움을 느끼는 유형 중에는 27%만이 그렇다고 답했다.
또한 AI에 대해 희망적인 유형과 두려움을 느끼는 유형 중 AI를 가능한 한 많이 활용할 것이라 답한 비율은 각각 53%, 26%로 나타났다.
에릭슨 컨슈머랩은 AI 맞춤형 디바이스가 출시되고 있다는 점도 언급했다. 이러한 디바이스는 아직 스마트폰을 대체할 수 없지만 글로벌 반도체 기업이 AI에 특화된 신경망 처리 장치(NPU) 개발에 주력하고 있는 만큼 성능이 빠르게 향상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AI를 수용하지 않는 것이 오히려 성공의 열쇠가 될 수 있다는 분석도 제시했다. 응답자 중 일부는 AI의 조언을 무시한 사람이 2030년대의 혁신가가 되고, 이러한 저항이 긍정적인 결과를 가져올 것으로 내다봤다.
이는 AI의 영향력이 확대되는 시대에도 인간의 역할이 중요함을 시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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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클 비요른 에릭슨 컨슈머&인더스트리랩 리서치 의제 및 품질 총괄은 "통신 업계가 향후 네트워크 트래픽에도 영향을 미치는 AI 시대 소비자 트렌드에 적극적으로 대응해야 한다"며 "특히 소비자가 AI에 가지고 있는 우려를 해소하기 위해 선제적으로 나설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iming@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