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가천대 "반도체 인재 육성"…148억6000만원 확보

기사등록 2024/07/09 09:28:53

교육부 '반도체 특성화대학 지원 사업' 선정

[성남=뉴시스] 성남시청 광장에 설치된 경기도 생활체육대축전 홍보 조형물. (사진=성남시 제공) 2024.07.09. photo@newsis.com
[성남=뉴시스] 성남시청 광장에 설치된 경기도 생활체육대축전 홍보 조형물. (사진=성남시 제공) 2024.07.09. [email protected]

[성남=뉴시스] 신정훈 기자 = 경기 성남시가 '차세대 시스템반도체 클러스터 조성'의 일환으로 지역 대학인 가천대학교와 반도체 핵심 인재 육성에 나선다.

시는 가천대와 함께 교육부의 ‘반도체 특성화대학 지원 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9일 밝혔다.

이번 공모는 반도체 인력양성 거점과 기반 마련을 위해 추진한 것이다. 사업 첫해인 올해 43억6000만원을 시작으로 2025년도부터 매년 35억원씩 2027년까지 국비 총 148억6000만원을 지원 받는다.

시는 이 사업으로 ▲4년간 40명의 반도체 분야 우수 교원 초빙 ▲반도체 8대 공정 교육이 가능한 인프라 구축 ▲반도체 설계·공정 인프라에 적용할 최신 기술과 설계 툴·장비를 도입해 반도체 회로설계와 반도체 공정 분야에 특화된 핵심 인재를 양성할 계획이다.

현재 시는 2022년부터 가천대와 업무협약을 통해 미취업 청년 대상 '시스템반도체 팹리스 아카데미' 사업을 추진 중이다. 이번 공모로 반도체 인재 양성의 안정적인 교육 기반을 구축하고 반도체 교육 및 연구역량 강화로 팹리스 고급인력 양성을 본격화한다는 전략이다.

신상진 성남시장은 "시는 카이스트(KAIST·한국과학기술원) 성남 인공지능(AI)  연구시설, 정자동 성균관대 팹리스·AI 혁신연구센터, 서강대-판교디지털혁신캠퍼스(가칭)까지 최첨단 교육·연구기관이 성남에 둥지를 틀게 됐다"며 "이번 공모를 통해 지역대학인 가천대가 반도체 교육을 위한 선도대학으로서 역할을 다하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성남시는 시스템반도체 팹리스 인력양성 사업, 시스템반도체 얼라이언스 운영, 야탑 시스템반도체 테스트베드센터 구축, 제3판교 4차 산업기술 연구단지 조성, 시스템반도체 특화 강소특구 지정 등 시스템반도체 산업경쟁력 강화를 위한 사업을 추진 중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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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가천대 "반도체 인재 육성"…148억6000만원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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