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차도 4곳 통제, 시내·마을·이응버스·두루타 우회 및 중단
[세종=뉴시스]송승화 기자 = 세종시가 8일 오후 9시 30분께 나성동 백화점 부지 나눔주차장과 인근 국세청 임시주차장이 침수 중으로 차량 이동 조치 재난 안내문자를 발송하고 차량 이동을 당부했다.
세종시에 따르면 집중 호우로 도로가 침수되면서 주추, 아름2교, 조치원, 욱일 지하차도 4곳이 통제, 현재 차량 우회 중이다.
버스 운행은 시내버스 655번(터미널-충남대)은 우회 운행(감성리, 감성초 미경유) 중이다. 마을버스 32·35번, 이응버스는 운행을 중단했고 두루타 전 버스는 운행을 조기에 종료했다.
세종시에는 이날 오후 8시 15분을 기해 호우주의보가 내려졌다. 오후 10시 기준 세종에는 평균 108.9㎜의 장대비가 쏟아졌으다. 부강면에는 139㎜의 많은 비가 내렸다.
이날 집중호우로 오전 10시 1분께 장군면 산학리에서 한 주민이 마당에 물이 차 나갈 수 없다는 신고가 들어왔다. 낮 12시30분께는 연서면 한 요양원에 나무가 가스배관으로 쓰러졌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각각 배수관 등 안전조치를 취해 별다른 인명 피해는 없었다.
세종시는 "하천 주변, 계곡, 급경사지, 농수로 등 위험 지역에는 가지 마시고, 대피 권고를 받으면 즉시 대피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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