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수도산업 선도도시 울산 찾아 현장 둘러본다

기사등록 2024/07/09 06:55:02

[울산=뉴시스] 울산시는 국토교통부가 울산 수소시범도시 운영 현황과 주요 수소 기반 시설을 직접 살펴보기 위해 울산을 방문한다고 9일 밝혔다. 사진은 울산형 수소도시 조성사업 계획도. 2024.07.08. (사진= 울산시 제공)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울산=뉴시스] 울산시는 국토교통부가 울산 수소시범도시 운영 현황과 주요 수소 기반 시설을 직접 살펴보기 위해 울산을 방문한다고 9일 밝혔다. 사진은 울산형 수소도시 조성사업 계획도. 2024.07.08. (사진= 울산시 제공)[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울산=뉴시스] 유재형 기자 = 울산시는 국토교통부가 울산 수소시범도시 운영 현황과 주요 수소 기반 시설을 직접 살펴보기 위해 울산을 방문한다고 9일 밝혔다.

울산 수소시범도시 운영과 관련해 국토부 관련 부서 담당자가 현장 방문에 나선 것은 현 정부 들어 이번이 두 번째이다.

방문단은 국토교통부 정우진 도시정책관과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 유관기관 관계자 등 20여 명으로 구성됐다.

방문 일정을 보면 이날 오전에는 투게더 수소충전소를 방문한다.

투게더 수소충전소는 국내 최초, 세계 세 번째로 수소를 전용 배관으로 직공급하는 충전소이다. 지난 2020년 수소 공급사인 어프로티움으로부터 수소배관을 0.8㎞ 신설해 운영하고 있다.

오후에는 국내 최대 수소 전문 공급 업체인 어프로티움 울산 2공장을 방문한다.

어프로티움은 연간 12만 톤의 개질수소와 부생수소를 정유, 석유화학, 반도체 등 산업용으로 공급하고 있다. 최근에는 이동 수단(모빌리티)용으로 확대하는 등 다양한 수요에 대응하고 있다.

또 덴마크 ‘톱소‘사와 암모니아 크래킹 관련 기술협약을 체결하는 등 암모니아 크래킹을 통한 청정수소 공급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어 현대자동차 5공장 수소전기차 넥쏘 생산기지와 울산의 수소 기반 시설을 관리하는 통합안전운영관리센터, 수소연료전지로 열·전기를 공급하는 율동열병합발전소 등을 둘러볼 예정이다.

이 가운데 율동열병합발전소는 수소로 전력을 생산하고 발생된 열로 난방을 공급하는 탄소제로 친환경 주거를 목표로 조성한 ‘울산수소시범도시’ 사업 대상 지역이다.

울산시는 지난 2019년 수소 시범도시로 선정됨에 따라 율동국민임대아파트 437세대에 ‘수소시범도시’를 조성해 운영 중이다.

한편 울산시는 수소시범도시 조성사업의 모범사례를 기반으로 국토부에 ‘수소도시 조성사업’ 3기 사업계획서를 지난 5월 20일 제출한 바 있다.

수소도시 조성사업은 수소를 주거·업무·교통·산업 등에 활용할 수 있도록 수소·이송 저장(파이프라인 등), 활용(연료전지 등) 등 전 주기에 걸쳐 도시 기반을 구축하는 사업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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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수도산업 선도도시 울산 찾아 현장 둘러본다

기사등록 2024/07/09 06:55:02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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