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문구, 자치구 첫 '반려동물지원과' 신설…조직개편 단행

[서울=뉴시스] 조현아 기자 = 서울 서대문구가 신촌 일대 경의선 지하화를 위한 전담 팀을 만들고 서울 자치구 최초로 반려동물지원과를 신설하는 등 조직개편을 단행한다고 8일 밝혔다.

구는 민선 8기 핵심 공약을 효과적으로 실행하고 변화하는 행정 수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오는 10일 자로 조직개편을 시행한다.

주요 내용은 신촌 일대 경의선 지하화와 입체 복합개발을 추진하기 위한 '경의선지하화팀' 신설, 반려동물 전담 부서인 '반려동물지원과' 신설, 세무1·2과 개편, 사회복지과·신통개발과 명칭 변경 등이다.

경의선지하화팀은 산학공동연구단지, 청년창업연구단지, 공연장, 공원 등 인프라 시설과 바이오산업 거점, 창업플랫폼, 청년 업무·문화공간 조성 등 복합개발 사업을 추진한다.

서울 자치구 최초로 반려동물 전담 부서도 신설한다. 반려동물과 반려인을 지원하고 동물 유기와 학대 같은 사회적 문제에 대응하는 역할을 맡는다.

주민들이 세무 관련 서비스를 보다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기존 세무1과와 세무2과를 '징수과', '재산세과', '지방소득세과'로 개편한다. 아울러 기존 사회복지과와 신통개발과를 각 '생활보장과', '도심개발과'로 명칭을 변경한다. 사업의 특성을 보다 명확하게 드러내기 위해서다.

이성헌 서대문구청장은 "이번 조직개편은 서대문구의 미래를 위한 중요한 발걸음"이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혁신을 통해 주민분들의 필요와 기대에 부응하는 행정 구현에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