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사위, 내일 청문회 실시계획서 상정
[서울=뉴시스] 김지은 기자 =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발의를 요구하는 국회 국민동의청원 참여자가 130만명을 넘어선 가운데, 더불어민주당이 이에 대한 상임위 청문회를 추진하기로 했다.
민주당이 위원장을 가져간 법제사법위원회는 9일 오후 전체회의를 열어 청문회 실시계획서 채택과 자료제출 요구, 증인 및 참고인 출석 요구 건을 상정해 의결할 예정이라고 8일 공지했다.
청문회 실시계획서를 보면 19일과 26일 두 차례 여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이 중 19일은 채상병 순직 1주기로 채상병 특검법에 대한 윤 대통령의 거부권(재의요구권) 행사가 예상되는 상황에서 탄핵 여론을 고조시키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청원은 윤 대통령의 채 상병 사건 외압 의혹, 김건희 여사 명품가방 의혹 등을 이유로 윤 대통령을 탄핵소추해 달라는 내용이다. 지난 20일 공개돼 사흘 만에 5만명을 넘겨 법사위에 회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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