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 화재에 화들짝…전기·수소전기 공용車 배터리 점검

기사등록 2024/07/08 16:16:36

최종수정 2024/07/08 19:30:54

화성시, 전기차·수소전기차 169대 대상

[화성=뉴시스] 화성시청 직원들이 공용 전기차량 배터리 점검을 진행 중이다. (사진=화성시 제공) 2024.07.08. photo@newsis.com
[화성=뉴시스] 화성시청 직원들이 공용 전기차량 배터리 점검을 진행 중이다. (사진=화성시 제공) 2024.07.08. [email protected]

[화성=뉴시스] 문영호 기자 = 경기 화성시는 8일 공용차량 중 전기차·수소전기차를 대상으로 긴급 배터리 점검을 시작했다.

지난달 24일 발생한 화성 리튬 배터리 공장 화재사고를 계기로 실시하는 긴급 점검이다. 시가 보유하고 있는 전기 차량 169대가 대상이다.

시는 12일까지 점검 완료를 목표로 ▲외부 배터리 상태 ▲배터리 안전성 ▲배터리 절연·작동상태 ▲그 밖에 안전상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판단되는 결함 등을 들여다 보고 있다. 점검 결과 결함 발견 시 배터리 교체, 수리 등 즉시 적절한 조치를 취할 예정이다.

또 전기차 충전 시 발생할 수 있는 화재상황을 비롯해 침수상황 등 위험상황에 즉각 대처할 수 있도록 차량 내부에 차량용 해머를 비치하고 대응 절차 안내문도 부착한다.

시는 내년 예산 편성시 공용차량 차고지 화재 예방을 위한 시설과 장비를 추가로 도입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시는 전 직원 대상 교통안전교육 시 전기차 운행·관리 등 안전사항을 중점적으로 다뤄 전기차 화재예방과 대처방안 안전 교육에도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정명근 화성시장은 "화성 아리셀 화재사고와 관련해 시민들이 불안해하고 있다"며 "관내 공공 시설물 안전 관리와 안전사고 예방을 통해 유사한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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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 화재에 화들짝…전기·수소전기 공용車 배터리 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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