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폴란드산 무인기 도입하나…정부 대표단 파견

기사등록 2024/07/08 17:08:42

최종수정 2024/07/08 20:36:53

폴란드, 한국에 구매 요청…우크라 수출 '워메이트' 포함

[서울=뉴시스] 김근수 기자 = 지난해 9월26일 서울 중구 세종대로 일대에서 열린 건군 75주년 국군의 날 시가행진에서 무인체계 장비들이 입장하고 있다. 2024.07.08. ks@newsis.com *사진은 기사 내용과 관계 없음.
[서울=뉴시스] 김근수 기자 = 지난해 9월26일 서울 중구 세종대로 일대에서 열린 건군 75주년 국군의 날 시가행진에서 무인체계 장비들이 입장하고 있다. 2024.07.08. [email protected] *사진은 기사 내용과 관계 없음.

[서울=뉴시스] 남빛나라 기자 = 폴란드가 한국에 자국산 무인기 구매를 공식 요청해 정부가 이를 검토하고 있다.

8일 군에 따르면 국방부와 방위사업청 등 관계자로 구성된 정부 대표단은 조만간 폴란드를 방문해 폴란드산 무인기의 효용성, 한반도 전장에서의 적합성 등을 따져볼 예정이다.

폴란드 정부는 지난달 20일 신원식 국방부 장관이 폴란드를 방문했을 때 무인기 구매 요청을 해왔으며 우리 측에 여러 무인기를 보여줬다고 한다.

폴란드가 선보인 무인기엔 우크라이나로 수출돼 전쟁 기간 신뢰성을 입증했단 평가를 받는 소형 자폭공격용 무인기 '워메이트'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 관계자는 "국방부 및 관련기관은 드론 전력 강화를 위해 해외 구매를 포함해 다양한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며 "폴란드 드론이 현재 실전에서 운용되고 있는 만큼 우리 군에서도 활용 가능한 부분이 있는지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폴란드는 최근 2년간 K-9 자주포, K-2 전차 등 약 20조원대에 달하는 한국산 무기 구매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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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폴란드산 무인기 도입하나…정부 대표단 파견

기사등록 2024/07/08 17:08:42 최초수정 2024/07/08 20:3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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