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산·강·성곽 달린다…'서울100K' 참가자 2000명 모집

기사등록 2024/07/08 11:15:00

일반시민 10㎞, 전문선수·동호인 50㎞·100㎞ 총 3개 코스

9일부터 서울100K 누리집에서 코스별 신청…선착순 마감

[서울=뉴시스]서울시는 오는 10월 19~20일 1박 2일간 서울 일대에서 서울100K를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서울광장에서 출발해 인왕산, 북악산 등 서울 명산과 청계천, 한강 등을 달리기 때문에 도시 명소부터 자연을 한번에 경험할 수 있는 독보적인 매력을 가진 대회다. (사진=서울시 제공). 2024.07.08.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서울시는 오는 10월 19~20일 1박 2일간 서울 일대에서 서울100K를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서울광장에서 출발해 인왕산, 북악산 등 서울 명산과 청계천, 한강 등을 달리기 때문에 도시 명소부터 자연을 한번에 경험할 수 있는 독보적인 매력을 가진 대회다. (사진=서울시 제공). 2024.07.08.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조현아 기자 = 올 가을 서울 도심의 빌딩 숲과 산, 강 등 자연의 매력을 함께 체험할 수 있는 '서울 국제 울트라 트레일러닝대회(서울100K)'가 열린다.

서울시는 오는 10월 19~20일 1박2일간 서울 일대에서 서울100K를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서울광장에서 출발해 인왕산, 북악산 등 서울 명산과 청계천, 한강 등을 달리기 때문에 도시 명소부터 자연을 한번에 경험할 수 있는 독보적인 매력을 가진 대회다.

올해로 5주년을 맞는 이번 대회에는 일반 시민 1500명과 전문선수·동호인 500명 등 총 2000명이 참가한다. 코스는 입문자·일반시민을 위한 10㎞, 전문선수·동호인을 위한 50㎞, 100㎞ 등 총 3개 코스로 마련된다.

먼저 10㎞ 코스는 10월19일 오전 8시 서울광장에서 출발해 청와대를 지나 북악산과 인왕산을 달리는 코스다. 이색적인 달리기를 좋아하는 입문자나 가족, 친구 등과 함께 서울을 한눈에 담을 수 있는 코스이다.

도심을 달려본 경험이 있는 선수나 동호인이라면 50㎞ 코스에 참가해보자. 50㎞는 서울의 하늘길과 성곽을 연결한 코스로 트레일러닝에 첫 도전장을 내민다. 19일 오전 5시 서울광장에서 출발해 정동길~인왕산~북한산성~우이분소~북악산길을 지나 다시 서울광장으로 당일 오후 7시까지 돌아오면 된다.

서울100K를 상징하는 100㎞ 코스는 전문선수를 대상으로 한다. 19일 오전 5시 서울광장에서 출발해 인왕산~북악산길~북한산~불암산~아차산~한강~청계천을 달리는 코스로 다음 날인 20일 오전 9시 30분까지 완주해야 한다.

참가 모집인원은 10㎞ 1500명, 50㎞ 300명, 100㎞ 200명 등이다. 참가를 희망하는 시민은 9일부터 누리집(www.seoul100k.com)에서 신청하면 된다.

100K와 50K 부문은 오전 10시부터, 10K 부문은 오후 2시부터 참가 신청이 가능하며 접수는 선착순으로 마감된다. 대회 참가비는 100K 25만 원, 50K 15만 원, 10K 7만 원이다. 카카오톡 '동마클럽'과 서울100K 운영사무국(02-361-1421)으로 문의하면 자세한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시는 사전답사를 진행하고 구급·안전요원 배치, 지정병원 운영, 안전보험 가입, 관할 경찰·소방서 등 기관 협력, 합동상황실 운영 등을 통해 안전사고 관리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산악구간이 포함된 50㎞·100㎞ 코스에는 안전요원을 코스별 참가자의 2배수 이상으로 곳곳에 배치할 계획이다.

김영환 서울시 관광체육국장은 "많은 분들이 참여해 매력적인 서울의 자연을 만끽함과 동시에 건강하고 활력 넘치는 추억을 가져가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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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산·강·성곽 달린다…'서울100K' 참가자 2000명 모집

기사등록 2024/07/08 11:15:00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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