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뉴시스] 박석희 기자 = 경기 군포시는 ‘전 국민 마음 투자 지원사업’을 시작했다고 8일 밝혔다. 우울·불안 등 정서적 어려움이 있는 시민에게 전문적인 심리상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이용권을 제공한다.
지원 대상은 정신건강복지센터, 대학교 상담센터, 청소년 상담복지센터, Wee센터, Wee 클래스, 정신의료기관 등에서 심리상담 의뢰서 발급 또는 상담이 필요하다고 소견서 등을 발급받은 자 등이다.
또 국가 건강검진 정신건강 검사에서 중간 정도 이상의 우울함이 확인, 또는 자립 준비 청년 및 보호 연장 아동 등도 이에 포함한다. 단 약물·알코올 중독, 중증 정신질환 등은 제외된다.
지원 대상자로 선정되면 본인 주소지에 상관없이 1회당 최소 50분 이상의 전문 심리상담 서비스를 총 8회 이용할 수 있는 이용권을 제공받는다. 회당 서비스 가격은 1급 유형 8만원, 2급 유형은 7만원이다.
희망자는 대상자별 증빙서류를 갖춘 가운데 각 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보건복지부 보건복지 상담센터 129번 또는 군포시보건소(031-389-4949, 390-8944)에서 안내한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09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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