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쉬 아일랜드, 日 래퍼 챤미나와 결혼·임신 발표

[서울=뉴시스] 신효령 기자 = 가수 애쉬 아일랜드(25·윤진영)와 일본 래퍼 챤미나(26)가 결혼한다.

애쉬 아일랜드는 7일 자신의 소셜 미디어에 "챤미나와 평생을 함께 하기로 약속했다. 내겐 너무 고마운 존재이며 모든 방면에서 항상 힘이 되어준 미나와 가족이 될 수 있어서 정말 감사하고 행복하다"고 적었다.

이어 "우리에게 새 생명도 찾아왔다. 이 사실에 너무 큰 감사함을 느끼고 이 행복을 여러분들과 함께 나눌 수 있어 좋다"라며 임신 사실도 알렸다.

챤미나도 이날 본인 소셜미디어에 "애쉬 아일랜드와 결혼하게 됐다. 나의 인생에 둘도 없는 사람, 가장 사랑하는 사람이자 절친한 친구이기도 한 그와 가족이 될 수 있어 정말 행복하다"고 밝혔다.

"저희 사이에 새로운 생명이 찾아왔다. 이 사실에 너무 행복하며 큰 감사함을 느낀다. 앞으로 함께 힘을 모아 멋진 가정을 이루겠다. 따뜻하게 지켜봐 달라"고 덧붙였다.

한편 애쉬 아일랜드는 2018년 엠넷 '고등래퍼2'에 출연해 이름을 알렸다. 이후 싱글 '하우 알 유(How R U)'를 발매하며 데뷔했다. 2020년 한국힙합어워즈에서 올해의 신인 아티스트상을 수상했다.

챤미나는 한국인 어머니와 일본인 아버지를 둔 한국계 일본 아티스트다. 2017년 2월에 '퍼커(FXXKER)'로 정식 데뷔했다. 아이튠즈 힙합/랩 차트 1위, 라인 뮤직 1위를 기록한 '레이디(LADY)', '초콜릿(CHOCOLATE)', 풍자적인 가사와 독특한 안무로 해외팬들 사이에서 인지도를 올리게 된 '닥터(Doctor)' 등 폭넓은 음악적 스펙트럼을 선보였다.

한국 아티스트와도 다양한 협업을 선보였다. 2017년 그룹 '블락비(Block B)'의 일본 앨범을 시작으로 지난해에는 최예나의 일본 데뷔 싱글 '스마일 -재패니즈 버전(SMILEY-Japanese Ver.-)'에 피처링 아티스트로 참여했다. 2022년 애쉬 아일랜드가 참여한 '돈트 고(Don't go)'를 시작으로 '미러(Mirror)'와 지난해 '비스킷(Biscuit)'까지 한국어 싱글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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