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전당대회, 오늘 광주에서 첫 합동연설회

기사등록 2024/07/08 06:00:00

최종수정 2024/07/08 08:40:35

나경원·원희룡·윤상현·한동훈 한자리에

지역 당원에 지지 호소…전략·비전 주목

채상병 특검·김건희 문자 등 현안 산적

나경원 정율성로·원희룡 5·18 묘역 방문

[서울-인천=뉴시스] 권창회 김동영 기자 = 국민의힘 당대표에 도전하는 윤상현 의원(왼쪽부터), 나경원 의원, 한동훈 전 비상대책위원장,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이 지난달 21일과 23일 인천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민의힘 당대표 출마 선언을 했다. 2024.06.23. kch0523@newsis.com
[서울-인천=뉴시스] 권창회 김동영 기자 = 국민의힘 당대표에 도전하는 윤상현 의원(왼쪽부터), 나경원 의원, 한동훈 전 비상대책위원장,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이 지난달 21일과 23일 인천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민의힘 당대표 출마 선언을 했다. 2024.06.23.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하지현 기자 = 국민의힘 신임 지도부 선출을 위한 7·23 전당대회 합동연설회가 8일 광주에서 시작된다.

4·10 총선 참패 이후 당 혁신을 이끌 후보자들이 어떤 비전으로 당원들의 지지를 호소할지 주목된다. '채 상병 특검법' 대응과 '김건희 여사 문자 무시' 논란 등 현안이 산적한 상황에서 내세울 전략에 관심이 쏠린다.

8일 정치권에 따르면 국민의힘은 이날 오후 2시 광주 서구 김대중컨벤션센터 다목적홀에서 '제4차 전당대회 광주·전북·전남·제주 합동연설회'를 개최한다.

이날 당 대표 후보는 윤상현·한동훈·나경원·원희룡 후보 순서대로 연설을 진행한다. 후보자별 연설 시간은 8분으로 제한된다.

최고위원 후보의 경우 함운경·김재원·김형대·장동혁·박정훈·이상규·김민전·인요한·박용찬 후보 순서대로 각 5분간 연설을 한다. 청년 최고위원은 김은희·김정식·진종오·박상현 후보 순으로 각 5분이다.

광주시당은 이날 합동연설회에 중앙당 주요 당직자, 당 선거관리위원회 위원장 및 위원, 시도당 위원장 및 당협위원장, 광주·전북·전남·제주 당원 등 2000여 명이 참석할 것으로 전망했다.

후보들은 이날 광주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지방 순회 일정에 돌입한다. 10일 부산(경남·부산·울산)과 12일 대구(대구·경북), 15일 천안(대전·세종·충북·충남), 17일 서울(서울·인천·경기·강원)에서 권역별 합동연설회가 차례로 예정돼 있다.

본경선 여론조사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온라인 투표시스템 K-보팅에서 오는 19~20일 이뤄진다. K-보팅에 참여하지 않은 사람들을 대상으로는 21~22에 ARS 여론조사가 실시된다. 두 결과를 합산한 득표율이 23일 전당대회에서 발표된다.

한편 나경원 후보는 이날 오전 합동연설회에 앞서 광주 동구에 위치한 정율성 공원 조성 현장을 찾을 예정이다. 연평도 포격 전사자인 고(故) 서정우 하사의 어머니로 정율성 공원 조성 사업을 반대했던 김오복 여사와 동행할 예정이다.

앞서 광주 출신 정율성 작곡가는 지난 6·25 전쟁 당시 북한 인민군과 중공군의 군가를 작곡한 이력이 알려지면서 공원 조성 사업을 두고 논란이 인 바 있다.

원희룡 후보의 경우 합동연설회에 앞서 '러닝메이트'인 인요한 의원 및 당협위원장 30여 명과 함께 광주 북구에 위치한 5·18 국립 민주 묘지를 참배할 예정이다.

인 의원은 혁신위원장 시절 첫 공식 외부 일정으로 5·18 국립 민주 묘지를 방문해 오월 정신의 헌법 전문 수록을 약속한 바 있다. 이들은 이날 박현숙 유공자 묘역 등을 참배할 계획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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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전당대회, 오늘 광주에서 첫 합동연설회

기사등록 2024/07/08 06:00:00 최초수정 2024/07/08 08:4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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