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전역 열대야, 제주시 밤 최저기온 29도

기사등록 2024/07/07 10:22:15

최종수정 2024/07/07 11:22:56

[제주=뉴시스] 우장호 기자 = 제주 지역에 올해 첫 폭염특보가 발효된 3일 오후 제주시 이호테우해수욕장에서 시민과 관광객들이 물놀이를 하며 더위를 식히고 있다. 기상청은 5일까지 제주 북부와 동부 지역 낮 기온이 31도 이상 오르고, 밤사이 일부 해안을 중심으로 기온이 25도 이상 유지되면서 열대야 현상이 나타날 것으로 예보했다. 2024.07.03. woo1223@newsis.com
[제주=뉴시스] 우장호 기자 = 제주 지역에 올해 첫 폭염특보가 발효된 3일 오후 제주시 이호테우해수욕장에서 시민과 관광객들이 물놀이를 하며 더위를 식히고 있다. 기상청은 5일까지 제주 북부와 동부 지역 낮 기온이 31도 이상 오르고, 밤사이 일부 해안을 중심으로 기온이 25도 이상 유지되면서 열대야 현상이 나타날 것으로 예보했다. 2024.07.03. [email protected]
[제주=뉴시스] 우장호 기자 = 제주 일부 지역에 폭염특보가 이어지는 가운데 밤사이 열대야 현상도 관측됐다. 제주시 지역은 올해 5번째 현상이 나타났다.

7일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지난 6일 오후 6시1분부터 이날 오전 9시까지 제주시 지역의 밤 최저기온이 29도를 기록했다.

이 밖에 서귀포 26.1도, 성산 26.1도, 한림 26.5도, 마라도 25.4도, 추자도 25.0도 등 제주 전역에서 열대야 현상이 나타나 도민들이 밤잠을 설쳐야 했다.

열대야는 전날 오후 6시1분부터 이튿날 오전 9시까지 밤 최저기온이 25도 이상 유지되는 현상을 말한다. 올해 제주 지역 열대야 발생일수 현황은 제주 5일, 성산 2일, 서귀포 1일이다.

기상청은 북태평양 고기압의 가장자리에서 고온다습한 기류가 유입되면서 밤사이 기온이 충분히 떨어지지 못해 열대야가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제주 북부지역에는 폭염주의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강한 일사와 지형적인 영향으로 이날도 낮 최고기온이 32도 내외로 오르는 등 무더운 날씨가 예상된다.

기상청 관계자는 "당분간 밤 사이 기온이 충분히 떨어지지 않아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이 있겠으니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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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전역 열대야, 제주시 밤 최저기온 29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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