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페제시키안 대통령 당선자 “희망과 기쁨을 되찾아 준 국민에게 감사”

기사등록 2024/07/07 02:41:53

최종수정 2024/07/07 05:46:52

6일 호메이니 묘소 연설에서 당선 후 포부와 다짐 밝혀

최측근 자리프 “국민이 챔피언, 페제시키안 모든 국민의 대통령 될 것”

이란 대통령 당선자인 마수드 페제시키안.(사진 IRNA 통신 캡처) 2024.07.07.  *재판매 및 DB 금지
이란 대통령 당선자인 마수드 페제시키안.(사진 IRNA 통신 캡처) 2024.07.07.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구자룡 기자 = 마수드 페제시키안 이란 대통령 당선인은 6일 이란 국민이 투표에 참여해 새로운 시즌을 열어 준 것에 대해 감사를 나타냈다.

“여러분들은 이란에 기회를 만들어 주었다. 사회적으로 불만, 괴로움, 우울함이 가득한 분위기에 희망과 기쁨을 되찾아 주었다. 여러분 모두에게 감사드린다”

이란 IRNA 통신에 따르면 그는 이날 이슬람 공화국의 창시자인 고 이맘 호메이니의 묘소에서 연설하면서 이슬람 혁명의 이상에 충성도 맹세했다.

그는 선거 운동 기간 동안 이행할 수 없는 약속은 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란을 제약, 도전, 위기 속에서 이끌어 나가야 하는 시험이 우리 앞에 있다”고 말했다.

페제시키안은 “오늘은 새로운 시즌의 시작이며, 현장에 남아서 자신의 요구 사항으로 돌아가기로 다짐하는 사람들의 시즌이고, 제가 제 약속을 지키는 시즌”이라고 말했다.

그는 “자신에게 던져진 모든 투표가 자신의 목에 걸린 무거운 무게”라며 “여러분의 말, 소리없는 사람들, 소외된 사람들의 목소리를 경청하는 귀가 되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저는 정부 내에서 대화와 융합, 국민적 합의를 추진해 경제, 사회, 문화, 정치, 사회 등 모든 영역에서 사회 문제를 해결해 나갈 것”이라고 다짐했다.

페제시키안은 또한 이슬람 혁명의 최고 지도자인 아야톨라 하메네이에게 보다 경쟁적이고 건강한 대선을 위한 무대를 열어준 데 대해 감사를 표했다.

페제시키안의 러닝메이트 전 외무장관 모하마드 자바드 자리프도 군중에게 연설했다.

그는 페제시키안이 경쟁자 사이드 잘릴리에게 투표한 사람들을 포함한 모든 국민의 대통령이 될 것이라고 약속했다.

자리프는 “투표소에 나와 변화의 격렬한 물결을 일으킨 위대한 사람들은 항상 페제시키안과 함께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란 국민은 이 분야의 챔피언이며 앞으로도 챔피언으로 남을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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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페제시키안 대통령 당선자 “희망과 기쁨을 되찾아 준 국민에게 감사”

기사등록 2024/07/07 02:41:53 최초수정 2024/07/07 05:4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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