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경원·원희룡·윤상현·한동훈 참석해
원외 당원 질문에 후보가 답하는 형식
[서울=뉴시스]하지현 기자 = 국민의힘 당권주자인 나경원·원희룡·윤상현·한동훈 후보가 6일 원외 당협위원장들과 타운홀미팅을 갖고 현안 관련 질문에 답할 예정이다.
후보들은 이날 오후 1시부터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원외당협위원장협의회와 첫목회, 성찰과 각오가 개최하는 타운홀미팅에 릴레이로 참석한다.
타운홀미팅은 후보 간 상호 토론이나 정견 발표가 아닌, 원외 당협위원장들의 질문에 답하는 형식으로 진행된다. 후보별로 50여 분간 진행되는 행사에 원외 당협위원장 100여 명이 자리할 예정이다.
행사에서는 당 혁신 방안과 채 상병 특검법 대응 방안, 야당의 탄핵 공세 등 현안과 관련해 다양한 질문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최근 불거진 한 후보의 '김건희 여사 문자 무시' 논란에 후보들이 입장을 내놓을지도 주목된다.
앞서 한 후보가 지난 총선 비상대책위원장을 맡을 당시 김 여사로부터 명품 가방 수수 의혹 관련 사과 의향이 담긴 문자를 받았지만, 한 후보가 이에 반응하지 않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한 후보는 "사적인 방식으로 공적인 논의를 하는 것이 적절치 않다"며 전당대회 개입이라고 반발했지만, 다른 후보들의 공세가 이어지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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