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 "민주, 이진숙 방통위원장 후보자 마타도어 중단하라"

기사등록 2024/07/06 09:52:39

최종수정 2024/07/06 10:08:52

"민주당·민노총, 왜곡 발언 쏟아내"

[서울=뉴시스] 조수정 기자 = 이진숙 방송통신위원장 후보자가 지난 4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정무직 인선 발표 브리핑에서 지명 소감을 밝히며 머리를 만지고 있다. 2024.07.04. chocrystal@newsis.com
[서울=뉴시스] 조수정 기자 = 이진숙 방송통신위원장 후보자가 지난 4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정무직 인선 발표 브리핑에서 지명 소감을 밝히며 머리를 만지고 있다. 2024.07.04.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하지현 기자 = 국민의힘은 6일 "더불어민주당은 이진숙 방송통신위원장 후보자에 대한 마타도어를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당 미디어특별위원회(위원장 이상휘)는 이날 성명서를 내고 "이진숙 방통위원장 후보에 대해 민주당과 민노총 자매단체들이 총출동해 왜곡 발언을 쏟아내고 있다"고 주장했다.

특위는 "비민노총 계열 노조인 MBC 노동조합(일명 MBC 제3노조)은 어제 성명서를 통해 이진숙 후보와 관련된 마타도어에 대해 조목조목 반박했다"고 했다.

앞서 MBC 제3노조는 전날 '이진숙 방통위원장 내정자에 대한 마녀사냥을 멈추라'는 성명서를 내고 2012년 정수장학회 지분매각 논란, 민노총 언론노조의 '부역자' 발언, 이태원 참사 음모론 제기 논란 등을 반박했다.

특위는 "정수장학회 지분 매각 관련 검토는 2008년 광우병 허위 보도 등 MBC의 습관성 선동방송에 대한 개혁 방안 중 일부였을 뿐이라고 설명했다"며 "민노총 언론노조의 '부역자' 발언에 대해선 무슨 범죄행위의 부역자인지가 불분명하다며 '민노총 언론노조의 지령에 따르지 않으면 부역자인가'하고 되물었다"고 전했다.

아울러 "이진숙 후보가 이태원 참사를 부추겼다는 음모론을 제기했다는 비난에 대해선 '사고 전날 KBS와 MBC가 사고 현장에서 백여 미터 떨어진 지점에서 이태원 행사를 홍보하는 뉴스 중계를 앞다퉈 한 문제를 지적한 것뿐''이라고 밝혔다"고 했다.

특위는 "민주당과 민노총 언론노조, 자매단체의 일방적 주장을 그대로 받아쓴 기사들 때문에 국민들이 혼란을 겪고 있다"며 "민주당의 비난 중 사실관계가 어긋난 부분이 보도된 데 대해서는 정정을, 여야 의견이 엇갈리는 부분 중 일방의 주장만 기사화한 데 대해서는 반론을 정중히 요청한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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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 "민주, 이진숙 방통위원장 후보자 마타도어 중단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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