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뉴시스] 안지율 기자 = 경남 밀양시는 16개 읍면동의 산림재난 담당자들을 대상으로 여름철 산사태 재해 예방 및 대응 강화를 위한 심화 교육을 실시했다고 6일 밝혔다.
이 교육은 지난 6월에 진행된 산사태 예방 교육을 더욱 심화시킨 것으로 다양한 산사태 사례와 단계별 행동 요령을 시청각 자료를 통해 교육함으로써 효과를 극대화했다.
또 산사태 정보시스템의 활용, 산사태 취약지역 및 산불 피해 지역의 현황자료 공유, 주민 대피 체계의 구축, 사전 대피 및 지정 대피소 안내 등을 재교육해 읍면동 담당자들의 이해도를 높였다.
밀양시는 이번 교육을 통해 집중호우나 태풍이 다가올 때 산사태 취약지역에 거주하는 주민들이 기상예보와 마을 방송에 주의를 기울이고, 마을 이장과 공무원의 안내에 따라 신속하게 안전한 곳으로 대피하도록 당부했다.
시 관계자는 "최근 기후 변화와 예측하기 어려운 국지성 집중호우, 태풍의 영향으로 산사태 발생의 우려가 전국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며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사전 조치를 취하고, 위기 상황 발생 시 즉각적인 대피 등의 조치가 이뤄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교육을 실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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