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뉴시스] 정숭환 기자 = 경기 안성시는 종량제봉투에 버려지는 폐비닐의 재활용 확대를 위해 분리배출 품목을 확대한다고 5일 밝혔다.
과자·커피 포장비닐, 일반 비닐봉투와 완충재 등 모든 비닐, 보온·보냉팩, 과일포장재, 플라스틱 노끈도 분리배출 품목에 포함된다.
음식물로 오염된 폐비닐은 물로 헹구는 등 이물질 제거 후 분리배출하면 된다.
음식점,편의점 등 상가지역을 폐비닐 분리배출 중점대상으로 선정해 분리배출 관리를 강화한다.
폐비닐 다량 배출 업소에는 50L 폐비닐 전용봉투 각 4장씩 총 4만장이 지급된다.
상가에서는 종량제봉투에 버렸던 폐비닐을 전용봉투에 따로 모아 배출하면 된다.
폐비닐 전용 봉투는 8월부터 상가 등에 배부될 예정이다. 전용봉투가 없을 경우에는 투명 또는 반투명 일반 비닐봉투에 분리배출하면 된다.
폐비닐은 재활용가능자원임에도 불구하고 가정이나 상업시설에서 재활용가능자원이라는 인식 부족으로 종량제봉투에 배출돼 소각 경향이 높았다.
안성시 생활쓰레기 성상조사 결과 소각용 종량제봉투 내 비닐류의 함량은 지난 2022년 15.2%, 2023년 16.5%로 증가 추세다.
시는 시민 밀착형 홍보·계도를 위한 ‘폐비닐 분리배출 홍보요원’을 통해 상가지역 다량 배출 업소를 대상으로 분리배출 실태 점검 및 배출 요령을 안내한다. 특히 가게 주인과 건물 관리자를 대상으로 폐비닐 분리배출 방법을 중점 계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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