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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쇄살인마 이기영, 체포 당시 얼굴 왜 퉁퉁 부었나

기사등록 2024/07/04 14:13:34

[서울=뉴시스] 티캐스트 E채널 '용감한 형사들3'이 5일 오후 8시 40분 방송된다. (사진=E채널 제공) 2024.07.04.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티캐스트 E채널 '용감한 형사들3'이 5일 오후 8시 40분 방송된다. (사진=E채널 제공) 2024.07.04.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정혜원 인턴 기자 = 연쇄살인범 이기영 사건의 수사 뒷이야기가 공개된다.

5일 오후 8시40분 방송되는 티캐스트 E채널 '용감한 형사들3'에서 김진성·윤여송·이정빈 형사가 출연해 직접 발로 뛴 수사기를 공개한다.

이날 사건은 택시기사인 남편이 교통사고가 났다고 한 이후로 연락이 안 된다며 시작된다. 택시기사의 가족들이 경찰서를 찾아왔다. 차량번호로 접수된 사고 이력이 없었다.

남편의 카드로 몇 백만 원이 결제되고, 휴대전화로 4600여만원이 넘는 대출까지 받은 것까지 확인된다. 아내와 주고받은 문자 또한 실제 남편이 아닐 수 있는 상황까지 이어진다.

실종된 남성의 카드가 결제된 호텔 폐쇄회로(CC)TV 에서 젊은 남녀의 모습을 포착하고 추적한다. 범인의 이름이 밝혀져 충격을 안겼다.

알고보니 그는 2022년 대한민국을 떠들썩하게 했던 살인마 이기영이었다.

이기영 집 안방 장롱에서 남성의 시신이 발견되고, 형사들은 수사에 착수한 지 3시간 만에 한 병원에서 링거를 맞고 있는 이기영을 체포한다. 당시 이기영은 얼굴이 퉁퉁 부은 상태였다.

이기영은 "택시기사님을 살해한 건, 제 사채 빚을 받으러 온 조선족"이라며 황당한 얘기를 늘어놓으며 살인을 부인한다. 특히 집주인이자 이기영의 전 여자친구의 행방이 묘연한 사실까지 확인되면서 사건은 연쇄살인 사건으로 전환된다.

대한민국 국가대표 유도선수, 빌딩을 소유한 의류 브랜드 사장, CIA 요원이라며 온갖 거짓말로 자신을 포장해온 이기영 사건의 전말이 방송에서 공개될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pleasanteye88@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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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쇄살인마 이기영, 체포 당시 얼굴 왜 퉁퉁 부었나

기사등록 2024/07/04 14:13:34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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