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엽 원내대표 "원조 소장파, 쓴소리 리더 지지"
국힘 소속 전체 12명 도의원 중 2명은 명단 빠져
[제주=뉴시스] 양영전 기자 = 국민의힘 제주도의원 10명이 당대표 선거에 출마한 원희룡 후보 지지를 선언했다.
이정엽 제주도의회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4일 오전 제주시 연동 제주도의회 도민카페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파적 이해관계를 떠나 제주도민의 한 사람으로서 원희룡 후보를 지지한다"고 밝혔다.
지지 선언에는 이 원내대표를 비롯해 김황국·강경문·강상수·강연호·강충룡·양용만·원화자·이남근·현기종 의원이 이름을 올려 전체 국민의힘 도의원 12명 중 10명이 뜻을 함께했다. 회견에는 이 원내대표, 김황국·강경문·원화자 의원이 참석했다.
이 원내대표는 먼저 원 후보가 발표한 당 운영 100일 계획에 담긴 민생과 물가 정책, '레드팀' 구성 등을 언급했다.
이 원내대표는 "원 후보는 한나라당(국민의힘 전신) 때부터 원조 소장파, 쓴소리 리더였다. 25년 동안 경험을 쌓았다"며 "국민과 당원이 답답해하는 민심의 목소리를 대통령께 직접 전달하고, 협력적인 당정 관계로 국정 성과를 만들어내는 레드팀 팀장 역할과 책임을 끝까지 완수하리라 믿는다"고 밝혔다. 이어 "이에 우리 국민의힘 제주도의원들은 원희룡 당대표 후보를 믿고 지지하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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