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종합병원, 고난도 애플비-RAMPS 병행 수술 성공

기사등록 2024/07/04 11:24:57

간담췌외과 김건국 교수, 복강동맥 침범한 췌장암 수술 성공

70세 여성환자, 5시간 수술 끝에 "종양 완전히 절제…회복 중"

[부산=뉴시스] 부산 온종합병원 소화기암수술센터 김건국 센터장은 지난달 14일 췌장암 근치를 목표로 A씨에 대해 애플비(Appleby) 수술 및 근치적 전방향 췌비장 절제술(RAMPS)을 성공적으로 시행했다. (사진=부산 온종합병원 제공) 2024.07.04.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부산=뉴시스] 부산 온종합병원 소화기암수술센터 김건국 센터장은 지난달 14일 췌장암 근치를 목표로 A씨에 대해 애플비(Appleby) 수술 및 근치적 전방향 췌비장 절제술(RAMPS)을 성공적으로 시행했다. (사진=부산 온종합병원 제공) 2024.07.04.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부산=뉴시스]원동화 기자 = 간담췌암 수술병원으로 도약하고 있는 부산 온종합병원이 최근 복강동맥을 침범한 췌장암환자에게 고난도의 애플비 수술을 성공적으로 시행했다고 4일 밝혔다.
 
이날 부산 온종합병원에 따르면 복통과 소화불량 증세를 호소하면서 병원을 찾은 A씨(여·70)가 복부 CT와 MRI검사 결과 췌체부암이 복강동맥을 침범한 것으로 진단됐다. A씨는 CT검사에서 림프절 외에는 다른 장기에 전이되지 않아 수술하기로 결정했다.
 
부산 온종합병원 소화기암수술센터 김건국 센터장은 지난달 14일 췌장암 근치를 목표로 A씨에 대해 애플비(Appleby) 수술 및 근치적 전방향 췌비장 절제술(RAMPS)을 성공적으로 시행했다. 5시간에 걸친 수술 끝에 A씨는 현재 회복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김 센터장이 시행한 애플비 수술은 당초 위암에서 근치적 절제의 효과를 높이기 위해 위 전절제와 함께 비장과 췌장미부를 절제하고 복강동맥을 절제함으로써 주변의 후복막 림프절을 들어내는 수술이다. 최근 췌장의 몸통과 꼬리, 비장을 함께 제거하는 간담췌외과에서도 복강동맥을 침범한 췌체부암에 적용하고 있다.
 
애플비 수술은 복강동맥을 빈번히 침범하는 췌체부암의 수술기법의 하나로 발전했다. 하지만 수술기법이 매우 공격적인데다 합병증이 많은 수술이어서, 수술 전 영상 의학적인 검사를 통해 외과수술로 종양을 완전히 절제할 수 있는지 여부를 심사숙고한 다음 해당수술 경험이 풍부한 외과의에 의해서만 제한적으로 시행되고 있다.

김동헌 온종합병원 병원장은 "간동맥과 복강동맥을 합병 절제하는 애플비 수술은 국내에서 집도 가능한 의사가 몇 명 되지 않을 정도로 고난도 수술"이라며 "특히 이번 A씨의 경우 애플비 수술에 이어 근치적 전방향 췌비장 절제술까지 병행함으로써 암의 근치도를 높일 수 있었다"고 평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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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종합병원, 고난도 애플비-RAMPS 병행 수술 성공

기사등록 2024/07/04 11:24:57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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