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림·계림동 등 3곳 추가 조성 예정
[광주=뉴시스]박기웅 기자 = 광주 동구는 산수동과 내남동 공원에 주민들의 건강증진을 위한 '맨발 걷는 길'을 조성했다고 3일 밝혔다.
산수굴다리 옛터에 위치한 '산수 제1공원'에는 폭 1.5m, 길이 110m 규모로, '내남2 소공원'(내남동 901번지)은 폭 1.5m, 길이 130m의 맨발 걷는 길을 조성했다. 각각 세족장과 신발 보관함도 함께 설치했다.
앞서 구는 맨발 걷기가 전국적 인기를 끌자 주민 건강증진을 위해 지난해 관련 조례를 공포, 올해 초 '도시공원 내 맨발길 조성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구는 운림동 동적골 수국동산과 산수동 두암 제2근린공원, 계림동 푸른길공원 시작점 등 3곳에 추가로 맨발 걷는 길을 조성에 나설 계획이다.
임택 동구청장은 "도시공원 내 휴식도 즐기며 건강까지 챙길 수 있는 맨발걷는 길을 많은 주민이 이용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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