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빈 롯데 회장, 그룹 내에 '콘텐츠 비즈니스 확대' 주문
韓롯데월드, 日롯데홀딩스와 협업해 '보노보노' 팝업 운영
[서울=뉴시스] 이혜원 기자 = 신동빈 롯데 회장이 그룹 내에 '콘텐츠 비즈니스 강화'를 주문한 가운데, 한국과 일본의 롯데가 지적재산권(IP) 사업 협력을 강화하고 나섰다.
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롯데월드(호텔롯데 월드사업부)는 올 가을 테마파크가 아닌 외부에서 '보노보노 팝업스토어'를 운영할 계획이다.
이번 '보노보노 팝업스토어'가 남다른 의미를 가진 것은 한국의 계열사와 일본 롯데홀딩스가 협업으로 진행하면서다.
롯데홀딩스는 일본 롯데의 지주사 역할을 맡고 있으며 국내 호텔롯데를 사실상 지배하는 상위 지주회사로 한·일 롯데그룹의 가교역할도 하고 있다.
롯데월드와 롯데홀딩스가 협업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롯데월드(호텔롯데 월드사업부)는 올 가을 테마파크가 아닌 외부에서 '보노보노 팝업스토어'를 운영할 계획이다.
이번 '보노보노 팝업스토어'가 남다른 의미를 가진 것은 한국의 계열사와 일본 롯데홀딩스가 협업으로 진행하면서다.
롯데홀딩스는 일본 롯데의 지주사 역할을 맡고 있으며 국내 호텔롯데를 사실상 지배하는 상위 지주회사로 한·일 롯데그룹의 가교역할도 하고 있다.
롯데월드와 롯데홀딩스가 협업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앞서 롯데홀딩스는 지난 5월 '보노보노' 애니메이션 제작 및 판권 관리 기업 에이켄과 캐릭터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국내에서는 롯데월드와 함께 올 가을 롯데그룹 계열사 내 공간에서 보노보노 관련 팝업스토어를 열고, 동시에 식·음료 상품도 개발할 것으로 전해졌다.
더불어 롯데홀딩스는 롯데홈쇼핑의 IP '벨리곰'과도 협업, 올 여름 일본 현지에 벨리곰 팝업스토어를 개최하고 관련 상품을 개발할 계획이다.
이같은 협력은 신동빈 회장의 장남인 신유열 롯데지주 미래성장실장 전무가 롯데홀딩스 사내이사진에 합류한 후 알려져 더욱 눈길을 끌고 있다.
국내에서는 롯데월드와 함께 올 가을 롯데그룹 계열사 내 공간에서 보노보노 관련 팝업스토어를 열고, 동시에 식·음료 상품도 개발할 것으로 전해졌다.
더불어 롯데홀딩스는 롯데홈쇼핑의 IP '벨리곰'과도 협업, 올 여름 일본 현지에 벨리곰 팝업스토어를 개최하고 관련 상품을 개발할 계획이다.
이같은 협력은 신동빈 회장의 장남인 신유열 롯데지주 미래성장실장 전무가 롯데홀딩스 사내이사진에 합류한 후 알려져 더욱 눈길을 끌고 있다.
신 전무는 지난달 26일 열린 롯데홀딩스의 정기주주총회에서 등기이사로 선임됐다.
재계에서는 신 전무가 한국과 일본 양국 지주사에서 각각 임원직을 맡게 되면서, 경영 보폭을 더욱 넓혀갈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롯데그룹은 신동빈 회장 주도로 다양한 사업 분야를 영위하고 있는 장점을 살려, 롯데만이 할 수 있는 콘텐츠 비즈니스 발굴에 집중하는 모습이다.
실제 롯데지주 ESG 경영혁신실에 콘텐츠 비즈니스 담당 조직을 꾸리고, 대규모의 캠페인이나 글로벌 콘텐츠 기업과의 파트너십 체결 등을 진행하고 있다.
재계에서는 신 전무가 한국과 일본 양국 지주사에서 각각 임원직을 맡게 되면서, 경영 보폭을 더욱 넓혀갈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롯데그룹은 신동빈 회장 주도로 다양한 사업 분야를 영위하고 있는 장점을 살려, 롯데만이 할 수 있는 콘텐츠 비즈니스 발굴에 집중하는 모습이다.
실제 롯데지주 ESG 경영혁신실에 콘텐츠 비즈니스 담당 조직을 꾸리고, 대규모의 캠페인이나 글로벌 콘텐츠 기업과의 파트너십 체결 등을 진행하고 있다.
앞서 지난 4월 콘텐츠 비즈니스를 논의하는 자리에 참석한 신동빈 롯데 회장은 "전 세계 유수 콘텐츠 IP 기업들과 협업하며 콘텐츠 비즈니스를 강화해달라"며 "롯데의 자산 가치를 높일 수 있는 중장기 지속할 수 있는 모델 개발에 힘써 달라"고 강조한 바 있다.
이에 롯데그룹은 4월 전사 차원의 첫 콘텐츠 비즈니스 프로젝트인 '포켓몬 타운 2024 위드 롯데'를 개최했다.
10개 계열사가 참여했으며, 롯데월드타워와 몰을 중심으로 행사 기간에는 서울 잠실 석촌호수에 라프라스와 피카츄 대형 아트벌룬을 전시했다.
롯데월드타워 아레나 잔디광장에는 포켓몬 관련 미니게임과 퍼레이드 이벤트를 마련하는 등 잠실 일대를 포켓몬 콘텐츠로 꾸몄다.
롯데웰푸드·롯데칠성음료·롯데GRS·호텔롯데에서도 다양한 포켓몬 IP를 활용한 라이선스 상품을 단독 출시하고 롯데컬처웍스와 롯데콘서트홀에서는 포켓몬 25주년 기념 애니메이션 영화 '포켓몬스터: 성도지방 이야기, 최종장'의 극장 개봉과 포켓몬 애니메이션 콘서트를 기획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이에 롯데그룹은 4월 전사 차원의 첫 콘텐츠 비즈니스 프로젝트인 '포켓몬 타운 2024 위드 롯데'를 개최했다.
10개 계열사가 참여했으며, 롯데월드타워와 몰을 중심으로 행사 기간에는 서울 잠실 석촌호수에 라프라스와 피카츄 대형 아트벌룬을 전시했다.
롯데월드타워 아레나 잔디광장에는 포켓몬 관련 미니게임과 퍼레이드 이벤트를 마련하는 등 잠실 일대를 포켓몬 콘텐츠로 꾸몄다.
롯데웰푸드·롯데칠성음료·롯데GRS·호텔롯데에서도 다양한 포켓몬 IP를 활용한 라이선스 상품을 단독 출시하고 롯데컬처웍스와 롯데콘서트홀에서는 포켓몬 25주년 기념 애니메이션 영화 '포켓몬스터: 성도지방 이야기, 최종장'의 극장 개봉과 포켓몬 애니메이션 콘서트를 기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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