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임 2주년 기자회견서 시 주요 정책 비전 밝혀
[성남=뉴시스] 신정훈 기자 = 신상진 경기 성남시장이 3일 “지난 2년은 공정과 혁신을 기치로 시정 정상화와 숙원사업 해결에 몰두하는 시간이었다”라며 “후반기 2년은 4차산업 특별도시의 열매를 맺어가는 시기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신 시장은 이날 오전 10시30분 성남시청 한누리에서 열린 취임 2주년 기자회견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신 시장은 “AI, 반도체, 드론 등 4차 산업혁명 육성으로 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 박차를 가하겠다”며 “판교를 ‘AI 반도체 R&D 거점’으로 육성하고 차세대 시스템반도체 클러스터와 바이오헬스 벨트를 조성하겠다”라고 강조했다.
성남지역 최대 이슈인 재개발·재건축과 관련한 향후 계획도 밝혔다.
신 시장은 “1기 신도시 중 최다 물량인 선도지구 1만2000호를 확보한 분당 재건축의 경우 지역여건을 반영해 선도지구 세부 평가기준과 공모 지침을 마련해 지난달 25일 공고했다”며 “11월 선도지구 최종 선정을 거쳐 분당 재건축이 신속하고 투명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다짐했다.
주요 성과로 그동안 장기간 표류했던 성남시 역대 최대 개발사업인 백현마이스 개발사업을 정상궤도에 올려놓은 것과 성남 위례지구 포스코홀딩스 유치를 통한 4차산업 클러스터 조성, 산업자원부 공모사업 선정으로 시스템반도체 사업 국도비 200억원 확보 등을 꼽았다.
그는 "수도권 광역급행철도인 GTX-A 노선 성남역 개통에 맞춰 환승센터 마련을 위한 용역을 추진하고 지난해 10월 신청해 올해 2월부터 진행 중인 위례삼동선 예비타당성조사가 반드시 통과되도록 힘쓰겠다"고 밝혔다.
끝으로 ”앞으로의 2년은 더 적극적인 소통 행정으로 시민 여러분의 삶 속으로 가까이 다가가겠다”라며 ‘시민과 함께하는 정의롭고 희망 넘치는 희망 도시 성남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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