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리, 원예, 공예 등 기술 습득 가능
[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서울 양천구(구청장 이기재)는 신월동 주민들의 평생교육 활성화를 위해 기술특화형 교육공간인 '신월평생학습센터'를 조성해 오는 4일 개관한다고 2일 밝혔다.
구는 신월동 지역 주민의 근거리 교육 수요를 충족하고 누구나 누릴 수 있는 공공시설을 확충하기 위해 지난 3월 공사에 착수했다.
신월평생학습센터는 연면적 398.74㎡에 지상 3층 규모로 조성됐다. 각 층마다 요리, 원예, 공예 등 기술 전문 과정을 운영할 특화 공간이 마련됐다.
1층에는 싱크대·조리용 냉장고·커피머신 ·오븐·수도 등 전문 주방시설을 갖춘 '키친룸'과 원예 수업을 할 수 있는 '원예실'이 조성됐다.
2층에는 재봉틀·재료 보관함·전문진열대 등을 보유한 '공예1·2실'이 자리하고 있다.
옥상인 3층은 증축 공사를 통해 작품 전시와 주민 휴식이 가능한 '온실 공간'으로 탈바꿈했다.
개관식은 오는 4일 열린다. 이기재 양천구청장과 구의원 등 내빈과 지역주민 등 50여명이 참석한다.
구는 이번 신월평생학습센터 개관을 기념해 요리·공예·원예·재봉 등 4개 분야 30여개 '무료 원데이클래스'를 오는 15일부터 약 2개월간 무료로 운영할 예정이다.
무료 강좌는 ▲스콘(홈베이킹), 오란다강정(한식 디저트), 큐브 스테이크(생활요리), 피자소시지빵(키즈 쿠킹) 만들기 ▲테라리움, 다육식물 심기 ▲도어벨(마크라메), 미니가방(손뜨개), 카드지갑(가죽공예) 만들기 ▲배냇저고리 및 파우치(재봉) 만들기 등이다.
모집 인원은 강좌별 8명씩 270여명이다. 수강을 희망하는 구민은 오는 8일부터 양천구평생학습포털을 통해 선착순으로 신청하면 된다.
구는 원데이클래스 종료 후 9월부터 정규 교육과정을 운영할 계획이다. 정규 교과는 ▲한식조리기능사, 떡제조기능사 ▲양재 기초, 홈패션 ▲가죽 공예, 프랑스자수 ▲반려 · 공기정화식물 실습 등이다.
이기재 양천구청장은 "기술특화형 교육시설인 신월평생학습센터를 통해 주민여러분께 자기 계발과 다양한 기술적 역량을 함양할 기회를 제공하고자 한다"며 "앞으로도 센터를 중심으로 혁신적인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해 지역사회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이끌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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