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뉴시스] 이병희 기자 = 경기문화재단이 창립 27주년을 맞아 창립기념식을 열고 복합문화예술기관으로서 적극적인 도전과 변화에 대한 의지 밝혔다.
전날 경기문화재단 아트홀(구 다산홀)에서 열린 창립기념식에는 허남진 이사장, 유인택 대표이사를 비롯한 경영진, 소속기관장, 이경호·김일용 노조위원장 등 100여 명의 재단 임직원이 참석했다.
행사는 문화예술 진흥과 재단의 발전을 위해 헌신한 우수직원 유공 표창, 20년 장기근속 직원에 대한 감사패 전달식, 재단의 미래를 이끌 신입직원들의 임명식 순으로 진행됐다.
유인택 재단 대표이사는 창립 기념사를 통해 "27살이라는 나이는 성숙한 청년의 나이로 나아갈 길을 알게 되는 동시에 새로운 변화에 대한 적극적인 도전이 필요한 나이기도 하다. 그동안 함께 한 경기문화재단은 변화에 대한 담대한 용기를 갖고 있는 조직이었다. 모든 임직원분의 땀과 노고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이어 "지난 '토토즐 in 경기상상캠퍼스' 행사처럼 새로운 시도를 통해 도민이 우리 재단을 찾을 수 있는 콘텐츠를 지속해서 발굴하고 개발해야 한다. 이같은 시도가 재단 소속기관들을 명소화하고, 나아가 지역의 거점으로 만들 것"이라며 복합문화예술기관으로서 재단의 새로운 변화와 도전에 함께 해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경기문화재단은 1997년 국내 최초로 설립된 공공 문화재단이다. 경기도 문화예술인의 활동 지원과 창작 기반 조성, 예술교육·생활문화·역사문화유산 발굴·보존·활용 등 도민의 문화예술 향유 기회 확대를 위해 다양한 문화예술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산하에는 7개의 박물관·미술관, 경기역사문화유산원, 경기상상캠퍼스 등을 통합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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