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2024 독립출판 북페어 전주책쾌' 6~7일 개최

기사등록 2024/07/03 09:46:17

독립출판 창작자·출판사·책방 89팀 참여

[전주=뉴시스]윤난슬 기자 = 전주시는 오는 6~7일 이틀간 남부시장 내 문화공판장 작당에서 '2024 독립출판 북페어 전주책쾌'를 연다고 3일 밝혔다.(사진=전주시 제공)
[전주=뉴시스]윤난슬 기자 = 전주시는 오는 6~7일 이틀간 남부시장 내 문화공판장 작당에서 '2024 독립출판 북페어 전주책쾌'를 연다고 3일 밝혔다.(사진=전주시 제공)
[전주=뉴시스] 윤난슬 기자 = 대한민국 독립출판물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특별한 책 박람회가 전북 전주에서 펼쳐진다.

전주시는 오는 6~7일 이틀간 남부시장 내 문화공판장 작당에서 '2024 독립출판 북페어 전주책쾌'를 연다고 3일 밝혔다.

전주책쾌는 '걸어 다니는 서점'이라 불리며 전국 방방곡곡 책을 팔던 조선시대 서적중개상 책쾌에서 이름을 따온 것이다.

지난해 덕진공원 연화정도서관에서 처음 열린 전주책쾌에는 7000여 명의 시민이 방문해 전국의 독립출판인 65팀의 신작을 만나고, 관련 강연과 체험, 이벤트 등을 경험한 바 있다.

올해는 과거 원예공판장이었던 공간에서 서브컬처 복합문화공간으로 탈바꿈한 남부시장 내 문화공판장 작당에서 펼쳐진다.

특히 지난해(65개 팀)보다 24개 팀이 늘어난 전국의 독립출판 창작자와 독립출판사, 독립책방 등 총 89개 팀이 참가한다. 이들은 전국의 독립출판인들에게 문화 교류의 장을 제공하고, 시민들에게는 독립출판 책 문화를 소개할 예정이다.
 
참가 지역도 전북을 비롯해 서울·대전·부산·제주 등 전국 곳곳에서 활동 중인 독립출판인이 참여하며, 강연과 전시, 체험, 이벤트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풍성하게 준비됐다.
 
시는 이번 축제를 책의 도시 전주에서만 즐길 수 있는 또 하나의 책 축제로 만드는 것은 물론 행사장을 찾는 시민과 책 여행자들에게 남부시장의 다채로운 매력과 문화공판장 작당의 매력도 알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강준 시 도서관본부장은 "전주책쾌를 통해 전주의 융성한 출판 문화 역사와 동시대 독립출판의 현주소를 견지하고, 독립출판인을 발굴·양성할 수 있기를 바란다"면서 "이번 행사가 독립출판을 꿈꾸는 예비 출판인에게 좋은 자극과 영감을 주는 축제가 될 수 있도록 알차게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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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 '2024 독립출판 북페어 전주책쾌' 6~7일 개최

기사등록 2024/07/03 09:46:17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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