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또 가자 시티 공습, 팔 주민 15명 살상 [이-팔전쟁]

기사등록 2024/07/02 09:15:25

최종수정 2024/07/02 10:54:52

이 군, 가자 남부 칸유니스 주민에게도 즉각 대피 명령

가자 지구 폭격에 하루 동안 사망자 23명 부상자 91명

[가자시티=신화/뉴시스] 6월 27일 가자지구 가자시티 동쪽 슈자이야에서 팔레스타인 주민들이 집을 떠나 대피하고 있다. 이스라엘군은 하마스 무장세력이 민간인 사이에 숨어있다며 이 지역을 공습하면서 주민들에게 대피령을 내렸다. 2024.07.02.
[가자시티=신화/뉴시스] 6월 27일 가자지구 가자시티 동쪽 슈자이야에서 팔레스타인 주민들이 집을 떠나 대피하고 있다. 이스라엘군은 하마스 무장세력이 민간인 사이에 숨어있다며 이 지역을 공습하면서 주민들에게 대피령을 내렸다. 2024.07.02.
[서울=뉴시스] 차미례 기자 = 이스라엘이 1일(현지시간) 가자 시티에 또 공습을 가해서 5명의 팔레스타인인들을 살해하고 10명을 다치게 했으며 가자지구 남부 칸 유니스의 주민들에게도 즉각 대피령을 내렸다고 팔레스타인 보안군 소식통이 신화통신에 제보했다.

이 소식통은 이스라엘 공군기들이 가자시티의 알-잘라 거리에 모인 군중을 타깃으로 폭격을 했다고 말했다.  페이스북에 올려진 현장 사진에는 공습 직후 젊은이들이 땅바닥에 쓰러진 채 죽어 있는 모습이 담겨 있었다.

의료계 소식통들은 이 폭격으로 5명이 현장에서 죽고 10명이 부상을 당했으며,이들 사상자는 모두 병원으로 옮겨졌다고 말했다.

이번 공습은 이스라엘군의 아비차이 아드라이 대변인이 소셜 미디어 X에 올린 글에서 칸 유니스 동쪽 지역의 팔레스타인 주민들과 피난민들은 즉시 다른 곳으로 대피해서 인도주의적 구호 지대로 옮겨가라고 명한 직후에 이뤄졌다.

같은 1일 가자지구 보건부는 언론 보도문을 통해 이스라엘군이 지난 24시간 동안에 팔레스타인인 23명을 살해하고 91명을 다치게 했다고 발표했다. 

보건부가 집계한 가자지구 이-팔 전쟁의 지난 해 10월 개전 이후 사상자는  사망자가 총 3만7900명,  부상자가 8만7060명에 달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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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또 가자 시티 공습, 팔 주민 15명 살상 [이-팔전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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