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횡성=뉴시스]이덕화 기자 = 강원 횡성군은 4일까지 우천문화체육센터 등에서 '2024 농촌재능나눔 대학생 캠프'를 연다고 1일 밝혔다.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하는 '농촌재능나눔 대학생 캠프'는 2015년부터 시작됐다. 올해 아홉번째를 맞았다. 전국 30개 대학 대학생 봉사단 200여명이 참여한다.
대학생 봉사단은 의료활동(한방), 물리치료, 마을벽화그리기, 이·미용할동, 안경(돋보기) 맞추기, 소방안전점검, 아동교육프로그램, 농촌일손돕기 등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캠프는 봉사단체가 모여 단순히 봉사활동을 펼친다는 의미를 넘어 도시의 젊은 청년과 농촌 마을 주민이 만나 농업·농촌의 가치를 공감하고 함께 소통하는 자리다.
도시민의 재능과 인력을 활용해 농촌 인구감소, 고령화, 교육·문화·의료 등 기초생활 서비스 취약으로 침체된 농촌에 활력을 불어넣고 농촌공동체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2011년 '함께하는 우리 농촌운동'의 일환으로 시작됐다.
김명기 횡성군수는 "미래 주인공이 펼치는 이번 대학생 농촌재능나눔 캠프는 농업·농촌에 희망과 활력을 불어넣어 줄 소중한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