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형구 의장 "더 겸손한 자세로 시민 목소리 경청"
오행숙 부의장 "풀뿌리 민주주의 더 공고히 할 것"
[순천=뉴시스] 김석훈 기자 = 전남 순천시의회가 1일 제279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를 열어 제9대 순천시의회 후반기 의장으로 강형구 의원, 부의장으로 오행숙 의원을 선출했다.
순천시의회에 따르면 4선의 강형구 의원은 순천시의회 제8대 전반기 부의장을 지낸 바 있으며, 순천시의회 의과대학 유치 특별위원장으로 활동하면서 전남도 의대 공모가 일방적이라며 삭발로 항의한 바 있다.
강 의장은 "지난 2년 동안 제9대 순천시의회 전반기를 훌륭히 이끌어 준 정병회 의장과 부족한 저를 의장으로 선출해 준 동료의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앞으로 더욱 겸손한 자세로 시민의 목소리를 경청하며 동료 의원과 시민의 소망을 성취해 나가는 강한 의회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순천시의회 개원 이래 여성 부의장 자리에 최초로 선출된 오행숙 의원은 8대 후반기 도시건설위원회 부위원장을 지냈다. 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성공개최 지원 특별위원회 위원장으로서 박람회 성공에 이바지하는 등 적극적인 의정활동을 펼쳤다.
오 부의장은 "순천시의회 최초 여성 부의장으로서 의장을 잘 도와 동료 의원의 의정활동에 불편함이 없게 하겠다"며 "시민과 함께하는 생활 정치를 통해 풀뿌리 민주주의가 더욱 공고히 뿌리내릴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순천시의회는 2일 4개 상임위원회 위원과 위원장을 선출해 후반기 원 구성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